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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핀즈이노베이션, 음식물처리기 '스핀즈' 첫 선

기사입력 : 2013년09월25일 12:15

최종수정 : 2013년09월25일 13:59

-인터파크HM·동양매직서비스, 판매·AS 맡아

(왼쪽부터)인터파크HM 한정훈 대표,스핀즈이노베이션 박노형 대표, 동양매직서비스 이관영 대표.
[뉴스핌=김지나 기자] 환경가전 전문업체 스핀즈이노베이션은 인터파크HM, 동양매직서비스와 함께 가정용 음식물처리기 '스핀즈(SPINZ)'를 선보였다.

인터파크HM은 자사 홈매니지먼트 사업과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유통을 맡고 동앵매직서비스는 설치 및 A/S를 담당하는 방식으로 제조, 판매, 서비스 전문 3사가 공동 진출했다.

박노형 스핀즈 대표는 25일 오전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음식물처리기 '스핀즈'를 공식 론칭한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열악한 음식물처리기 업계 특성상 그동안은 메이저 업체들과 OEM이나 ODM방식의 하청 수준이 협력의 전부였다"며 이번 협력은 상호 영역별 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핀즈 음식물처리기는 오는 30일부터 인터파크HM을 통해 표준형(SPZ-2000N) 제품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11월에는 고급형(SPZ-3000D)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제품은 스핀즈이노베이션이 5년간의 연구개발로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원심분리배출' 특허기술이 적용됐다. 필터교환 등 주기적 소모품 교환이 필요없고, 자동세척기능이 있어 편리성을 높였다. 환경부 인증과 전기안전인증도 최고성적으로 통과했다고 강조했다.

환경부인증기준은 고형배출율 20% 미만인데, 스핀즈 표준형은 10%, 고급형 9%를 기록해 업계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전기안전인증과 품질인증(Q)마크도 획득했다.

박 대표는 "올해는 공급과 양산에 우선 주력할 것"이라면서 "특히 수출에 역량을 집중해 내년에는 보수적으로 매출 1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실제 해외에서는 일본, 영국, 호주, 캐나다를 중심으로 바이어들과 협의를 추진하고 있어 기대감이 큰 상태다.

판매를 맡은 인터파크 HM 한정훈 대표는 "우선 1900만명의 인터파크 회원을 비롯해 가사 누적관리가정 5만 가구와 3000여명의 가사 매니저 등을 통해 마케팅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동양매직서비스 이관영 대표는 "전국 31개 직영 서비스센터와 1300여명의 서비스전문가들로 구성된 탄탄한 서비스 조직을 통해 빠른 설치와 AS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핀즈는 국내외 환경규제 강화 및 음식물처리기에 대한 소비자 인식 변화로 시장전망이 밝다고 내다봤다.

2004년 300억원이던 시장규모는 2007년 2000억원으로 늘었다가 2008년에는 업체들의 무부별한 난립과 악취, 소음 등으로 소비자 불만이 쇄도해 시장은 2009년 500억원으로 내려앉았지만 올해부터는 시장상황은 반전됐다는 것이다. 환경규제 및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시행이란느 호재로 올해 시장은 약 1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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