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영수 기자] 공작기계 및 IT장비 전문기업 SMEC는 "지난 27일 최대주주 등이 삼성테크윈으부터 자사주 10만주를 매입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27일 종가인 4260원으로 시간외 대량매매로 이뤄졌으며, SMEC 이효제 회장이 4만 5000주, 원종범 대표 3만 3000주, 최영섭 CFO가 2만 2000주를 각각 매입했다.
SMEC 관계자는 "최근 삼성테크윈이 내부 지분관리정책에 따라 장부상 매도가능증권을 매각하기로 결정한 것"이라며 "이번 주식매각은 SMEC주식뿐만 아니라 매도가능증권을 일괄 매각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삼성테크윈도 SMEC 최대주주 등에게 매각한 주식수를 포함해 SMEC 주식 총 125만 1651주를 전량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SMEC는 1999년 삼성테크윈으로부터 공작기계사업부문을 분사해 설립된 기업으로서 그동안 삼성테크윈과는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다.
SMEC 관계자는 "2003년부터 삼성전자에 이송용 로봇을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삼성전자와 동반성장 지원사업 조성으로 신기술 개발도 지속하고 있다"면서 이번 주식매각이 협력관계 단절은 아님을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