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세월호 침몰 사고에 조의 전문 보내와 [사진=김학선 기자] |
[뉴스핌=대중문화부] 북한이 세월호 침몰 사고로 비탄에 빠진 남한 측에 조의 전문을 보내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23일 오후 4시께 판문점 연락관 채널을 통해 강수린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위원장 명의의 전화통지문을 대한적십자사 총재 앞으로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이 통지문에서 "지난 16일 진도 앞바다에서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로 어린 학생들을 비롯한 수많은 승객들이 사망하거나 실종된 데 대해 심심한 위로의 뜻을 표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조의 표명은 세월호 침몰 사고 사고 7일 만의 일로, 그간 대남 비난을 해온 것에 이은 대남 전술의 하나로 풀이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