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조현준 효성그룹 사장이 효성의 최대주주로 부상했다. 조 사장은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장남으로 그가 최대주주로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효성은 지난 1일 조 사장이 3500주를 주당 6만7486원에 장내 매수해 지분율이 10.32%에서 10.33%로 0.01% 증가했다고 2일 공시했다.
더불어 조 회장의 3남인 조현상 효성 부사장은 지난달 25일부터 1일, 4일 각각 5000주, 2000주, 2만407주를 각각 장내 매수했다. 조 부사장의 지분은 10.05%로 0.08% 증가했다.
조 회장의 효성 지분이 10.32%인 것을 감안하면 조 사장이 0.01% 차이로 효성의 최대주주로 등극한 것이다. 이에 따라 효성 최대주주도 조 회장 외 7인에서 조 사장 외 7인으로 변경됐다.
효성 측은 “경영권 안정을 위한 지분 확보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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