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증시/마감] 최경환호 약발 안 오르는 증시, 강보합 마감… 증권주 강세

기사입력 : 2014년08월12일 16:25

최종수정 : 2014년08월12일 17:39

정책 기대감 있지만 실적 뒷받침 부족, 금통위 앞두고 관망세

[뉴스핌=이준영 기자] 코스피 지수가 정부 정책 기대감을 따라가지 못하는 기업 실적과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하 결정을 앞둔 관망세로 강보합 마감했다. 외국인은 4거래일만에 매수세로 전환했다.

12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2.10포인트(0.10%) 오른 2041.47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장초반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세를 보이면서 2050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기관이 매도세로 전환하면서 상승폭을 반납했다.
 
증권가는 최근 증시가 2080선 고점을 찍은후 다시 박스권에 갇힌데 대해 기업 실적 상황이 정부정책 기대감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오는 14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코스피가 보합권에 머물렀다는 분석이다. 한국은행은 14일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방향을 정한다.

천원창 신영증권 연구원은 "최경환 경제팀 정책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있지만 실제로 기업 실적 개선에 대한 전망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에 증시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오늘 증시도 이러한 영향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있는 상황에서 금통위를 앞두고 관망세가 나타났다"며 "기관이 매도세에 나서면서 우크라이나 우려 완화에 대한 상승폭을 제한했다"고 말했다.

다만 증권가는 이날 정부가 발표한 '유망 서비스산업 활성화 대책'에는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정부가 잇달아 정책을 내놓으면서 경제 활성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며 "서비스산업 활성화 대책에 따라 증시도 긍정적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증시 가격제한폭을 30%까지 확대하는 금융위원회의 발표로 거래대금이 늘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외국인은 921억원 샀고 기관과 개인은 575억원, 282억원 팔았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각각 410억원, 650억원 매수로 전체 1060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증권업이 2.73% 올랐다. 증권업은 이 날 금융위원회가 현재 15%인 증시 가격제한폭을 30%까지 확대하는 정책을 발표하자 이에 따른 수혜 전망으로 올랐다. 은행업도 2.40% 올랐다. 통신업은 2.64% 내렸고 전기전자업도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NAVER와 기아차가 2%대 올랐고 SK하이닉스는 3.89% 급락했다.

코스닥도 하락 마감했다. 전거래일 대비 0.54포인트(0.10%) 내린 545.76으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34억원, 203억원 샀고 기관이 291억원 팔았다.




[뉴스핌 Newspim] 이준영 기자 (jlove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병대원 특검법' 국회 본회의 상정…與, 필리버스터로 맞불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원 순직사건 외압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해 제출한 '채 해병 특검법'이 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국민의힘은 즉각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요구서를 제출하며 맞불을 놨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종결동의' 제출 24시간 후 국회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동의로 중단할 수 있다. 이날 민주당이 15시 45분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특검법은 24시간 토론을 거친 뒤 오는 4일 오후 표결이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415-45차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상정을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고 있다. 2024.07.03 pangbin@newspim.com 국회는 이날 본회의 첫 안건으로 박찬대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 전원 명의로 제출된 '순직 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 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했다.  당초 민주당은 지난 2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이었지만, 전날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던 도중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발언으로 여야 간 고성이 오가며 본회의가 파행돼 불발됐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채상병 특검법안이 상정되면 의사 진행 발언과 함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엄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같은 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4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해병대원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공고히 했다. 당초 이들은 대정부질문 이후 채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계획이었으나,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여당에 맞춰 의사일정을 변경하고 특검법을 먼저 상정했다. 무제한토론이 이뤄짐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은 파행됐다. 채해병 특검법이 오는 4일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되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15일을 꽉 채워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민주당이 당초 목표했던 채해병 순직 1주기인 7월 19일 직전에 국회 재표결이 가능한 셈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야당이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해병대원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이후 국회에 되돌아온 특검법은 재의결 필요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채우지 못해 폐기 수순을 밟았다. yunhui@newspim.com 2024-07-03 16:11
사진
김건희 여사, 한밤 중 시청역 참사 현장 찾아 조문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서울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을 찾아 헌화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 3일 밤 10시 50분쯤 짙은 색 치마를 입고 조화를 든 채 사고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의 방문은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자료를 배포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를 알아본 시민이 사진을 촬영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3일 시청역 참사 현장을 찾은 김건희 여사.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김 여사는 현장 인근에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성해놓은 추모공간에 헌화한 뒤 잠시 자리를 지키다 떠났다. 앞서 지난 1일 시청역 교차로에서 60대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해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7명이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A씨는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현장에는 고인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4-07-04 08: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