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ECB 회의 앞두고 상승, 석유주 강세

기사입력 : 2014년12월03일 05:13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이번주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회의를 앞둔 가운데 유럽 주요 증시가 대부분 상승했다. ECB가 디플레이션 리스크 해소 및 실물경기 부양을 위한 고강도 대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가 번지면서 주가 상승에 힘을 실었다.

섹터별로는 석유 및 가스 종목이 강하게 오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2일(현지시각) 영국 FTSE 지수가 85.73포인트(1.29%) 오른 6742.10에 거래됐고, 독일 DAX 지수가 29.43포인트(0.30%) 떨어진 9934.08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40 지수가 10.97포인트(0.25%) 소폭 오른 4388.30에 마감했고, 스톡스600 지수가 1.73포인트(0.50%) 오른 347.37을 나타냈다.

스톡스600 지수는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자산 매입을 국채로 확대할 가능성을 시사한 데 따라 지난 10월 저점 대비 12% 뛴 상태다.

에이메드 캐피탈의 다니엘 웨스턴 최고투자책임자는 “에너지 가격이 하락하면서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높이고 있지만 주식이 여전히 투자자들 사이에 선호도가 가장 높다”며 “ECB의 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상당히 크다”고 전했다.

ECB는 오는 4일 통화정책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블룸버그통신이 실시한 조사에서 50%를 웃도는 이코노미스트들이 ECB가 부양책을 확대할 경우 국채를 사들일 것으로 예상했다.

섹터별로는 스톡스600 지수를 구성하는 19개 주요 업종 지수 가운데 에너지 섹터가 3.2%에 달하는 상승을 기록했다.

영국 BP가 4.7% 뛰었고, 로열 더치 셸 역시 4% 이상 상승했다. 토탈 역시 3.4% 오름세를 나타냈다.

브린 캐피탈의 로베르토 프리들랜더 에너지 트레이딩 헤드는 “로열 더치 셸이 BP에 인수 제안을 낼 것이라는 관측이 이날 주가 강세의 주요인”이라고 전했다.

전날 지수 하락을 이끌었던 광산주도 상승했다. BHP 빌리턴이 2% 이상 올랐고, 아셀로 미탈이 1.5% 상승했다.

이 밖에 도이체 루프트한자가 1% 이상 하락했고, 네오포스트가 16% 급락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병대원 특검법' 국회 본회의 상정…與, 필리버스터로 맞불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원 순직사건 외압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해 제출한 '채 해병 특검법'이 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국민의힘은 즉각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요구서를 제출하며 맞불을 놨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종결동의' 제출 24시간 후 국회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동의로 중단할 수 있다. 이날 민주당이 15시 45분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특검법은 24시간 토론을 거친 뒤 오는 4일 오후 표결이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415-45차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상정을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고 있다. 2024.07.03 pangbin@newspim.com 국회는 이날 본회의 첫 안건으로 박찬대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 전원 명의로 제출된 '순직 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 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했다.  당초 민주당은 지난 2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이었지만, 전날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던 도중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발언으로 여야 간 고성이 오가며 본회의가 파행돼 불발됐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채상병 특검법안이 상정되면 의사 진행 발언과 함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엄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같은 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4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해병대원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공고히 했다. 당초 이들은 대정부질문 이후 채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계획이었으나,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여당에 맞춰 의사일정을 변경하고 특검법을 먼저 상정했다. 무제한토론이 이뤄짐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은 파행됐다. 채해병 특검법이 오는 4일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되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15일을 꽉 채워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민주당이 당초 목표했던 채해병 순직 1주기인 7월 19일 직전에 국회 재표결이 가능한 셈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야당이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해병대원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이후 국회에 되돌아온 특검법은 재의결 필요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채우지 못해 폐기 수순을 밟았다. yunhui@newspim.com 2024-07-03 16:11
사진
김건희 여사, 한밤 중 시청역 참사 현장 찾아 조문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서울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을 찾아 헌화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 3일 밤 10시 50분쯤 짙은 색 치마를 입고 조화를 든 채 사고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의 방문은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자료를 배포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를 알아본 시민이 사진을 촬영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3일 시청역 참사 현장을 찾은 김건희 여사.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김 여사는 현장 인근에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성해놓은 추모공간에 헌화한 뒤 잠시 자리를 지키다 떠났다. 앞서 지난 1일 시청역 교차로에서 60대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해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7명이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A씨는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현장에는 고인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4-07-04 08: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