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23일 하나금융의 4분기 순이익을 1689억원(QoQ -38.8%, YoY +198.3%)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전배승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순이자마진 3~4bp 하락이 예상되고, 대출증가율은 0.5%(QoQ)내외에 그칠 것으로 보여 이자이익은 전분기대비 1.4% 감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전 애널리스트는 또 "계절적 비용증가로 판관비와 대손비용은 전 분기 대비 각각 10.8%, 14.3% 증가할 것"이라며 "4분기 중 원화약세로 3분기에 이어 비화폐성 외화환산손실이 예상(약 500억원)됨에 따라 비이자이익 또한 축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4년 연간 순이익은 1조600억원(하나: 9252억원, 외환: 505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하반기 부진했던 대출성장과 추가 충당금을 비롯한 일회성 비용발생으로 연간 실적은 애초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