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대신증권은 19일 신한지주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을 3140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분기대비 50.3%, 전년동기 대비 8.5% 감소한 규모다.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가 5만7500원은 유지됐다.
최정욱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비이자이익 저조와 판관비 증가 때문"이라며 "그동안 매분기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서프라이즈를 시현했지만 4분기에는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이자부문에서는 대한전선 감액손 700억원 발생 및 소폭의 VISA카드 매각익 외에는 이렇다할 유가증권 매각익이 크게 발생하지 않으면서 1~3분기와 달리 다소 저조할 전망"이라며 "판관비는 은행 명예퇴직인원이 310명까지 증가하면서 900억원~1000억원의 비용 증가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8월과 10월 기준금리 인하 영향이 본격화되고, 가계 위주의 높은 대출성장률 시현에 따라 4분기 은행 순이자마진(NIM)은 1.66~1.67%로 9~10bp 하락하면서 NIM 하락 폭은 타행보다 다소 크게 나타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