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

속보

더보기

'응답하라 1997' '응답하라 1994' 신원호PD "서인국-정은지 통해 사고방식 깼다"

기사입력 : 2015년01월21일 11:23

최종수정 : 2015년01월21일 11:23

tvN `응답하라 1997` `응답하라 1994` 등을 연출한 신원호PD가 서울 종합예술학교에서 강의를 펼치고 있다. [사진=서울종합예술학교]
'응답하라 1997' '응답하라 1994' 신원호PD "서인국-정은지 통해 사고방식 깼다"

[뉴스핌=대중문화부] tvN ‘응답하라 1997’과 ‘응답하라 1994’를 연출한 신원호 PD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캠프에서 방송작가 특강을 펼쳤다.

서울종합예술학교(이사장 김민성, 이하 서종예) 본관 싹아리랑홀에서 진행된 ‘SAC 청소년 방송구성작가캠프’에서 신원호 PD는 ‘방송 프로그램의 제작과정과 비하인드’를 주제로 열정적인 강의를 진행했다.

이날 신원호 PD는 ‘응답하라 1997’의 캐스팅 비화를 털어놨다. 그는 “서인국과 정은지는 가수 출신 임에도 불구하고 두 배우가 기대 이상으로 너무 잘 해줬다. 둘 다 신인임에도 당당한 모습과 좋은 ‘기’를 가진 배우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두사람 덕분에 기존에 주인공은 ‘주연급’이 해야 한다는 사고방식의 틀을 깰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응답하라 1997’에 이은 ‘응답하라 1994’ 성공에 대해 “속편에서 전편과는 다른 새로운 것을 보여주려 하기 보다는 ‘응답하라’만의 코드와 정서를 유지하려고 노력했다”고 기획의 주안점을 밝혔다.

신원호 PD는 KBS 예능국 PD 출신으로 ‘해피선데이’ ‘올드미스 다이어리’ ‘스타골든벨’ 등을 연출했다. 이후 그는 2012년 CJ E&M으로 자리를 옮긴 후 ‘응답하라 1997’ ‘응답하라 1994’ 등을 연출했다.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최우수 예능프로그램상, 대한민국콘텐츠어워드 방송영상 그랑프리부문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한국PD대상 예능작품상 등을 수상했으며, 작년 10월에 열린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Korea Drama Awards, KDA)에서 ‘응답하라 1994’로 연출상을 받기도 했다.

서종예 방송구성작가예능학과가 주관한 ‘SAC 청소년 방송구성작가캠프’는 신원호 프로듀서 외에 KBS ‘인간의 조건’과 SBS ‘정글의 법칙’을 집필하고 있는 주기쁨 작가와 SBS ‘붕어빵’ 메인작가와 E채널 ‘용감한 작가들’에 출연중인 곽상원 교수가 특강을 진행했다.

서울종합예술학교 방송구성작가예능학과는 ‘삼시세끼’, ‘꽃보다 청춘’ 최재영 작가, ‘개그콘서트’ 백성운 작가, ‘아홉수소년’, ‘우리결혼했어요’ 박유미 작가, ‘붕어빵’, ‘용감한 작가들’ 곽상원 작가, ‘아빠 어디가’ 여현전 작가 등이 출강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병대원 특검법' 국회 본회의 상정…與, 필리버스터로 맞불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원 순직사건 외압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해 제출한 '채 해병 특검법'이 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국민의힘은 즉각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요구서를 제출하며 맞불을 놨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종결동의' 제출 24시간 후 국회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동의로 중단할 수 있다. 이날 민주당이 15시 45분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특검법은 24시간 토론을 거친 뒤 오는 4일 오후 표결이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415-45차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상정을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고 있다. 2024.07.03 pangbin@newspim.com 국회는 이날 본회의 첫 안건으로 박찬대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 전원 명의로 제출된 '순직 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 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했다.  당초 민주당은 지난 2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이었지만, 전날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던 도중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발언으로 여야 간 고성이 오가며 본회의가 파행돼 불발됐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채상병 특검법안이 상정되면 의사 진행 발언과 함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엄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같은 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4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해병대원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공고히 했다. 당초 이들은 대정부질문 이후 채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계획이었으나,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여당에 맞춰 의사일정을 변경하고 특검법을 먼저 상정했다. 무제한토론이 이뤄짐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은 파행됐다. 채해병 특검법이 오는 4일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되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15일을 꽉 채워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민주당이 당초 목표했던 채해병 순직 1주기인 7월 19일 직전에 국회 재표결이 가능한 셈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야당이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해병대원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이후 국회에 되돌아온 특검법은 재의결 필요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채우지 못해 폐기 수순을 밟았다. yunhui@newspim.com 2024-07-03 16:11
사진
김건희 여사, 한밤 중 시청역 참사 현장 찾아 조문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서울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을 찾아 헌화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 3일 밤 10시 50분쯤 짙은 색 치마를 입고 조화를 든 채 사고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의 방문은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자료를 배포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를 알아본 시민이 사진을 촬영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3일 시청역 참사 현장을 찾은 김건희 여사.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김 여사는 현장 인근에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성해놓은 추모공간에 헌화한 뒤 잠시 자리를 지키다 떠났다. 앞서 지난 1일 시청역 교차로에서 60대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해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7명이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A씨는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현장에는 고인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4-07-04 08: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