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 3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인상을 9월 이후로 지연할 것을 시사했다.
이상재 유진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19일 "지난 17일~18일 열린 미 FOMC 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은 시장예상대로 '통화정책을 정상화할 때 인내심을 보일 것' 문구를 삭제했다"고 밝혔다.
이 팀장은 "인내심 문구를 삭제함으로써 향후 경제상황에 따라 빠르면 6월 회의에서 연방기금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면서도 "재닛 옐런 미 연준의장이 '성명에서 인내심 문구를 삭제한 것이 우리가 조바심을 보인다는 의미가 아니다'라고 강조함에 따라 금리인상이 지연될 가능성도 열어 놓았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미 달러화 강세 기조가 둔화되며 3차 엔저 및 유가 급락, 이머징 자금유출 우려가 완화됐다"며 "한국 경제도 내수 부진은 남지만 세계경제 성장 기대 및 엔저 우려 해소를 바탕으로 긍정적 전망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