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이번 주(4월6일~10일) 국내증시는 달러 강세는 진정되겠으나 1분기 실적 시즌에 들어가는 등 상승·하락 요인이 뒤섞이며 보합권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국내 증권사 7곳은 11개 종목을 추천주 목록에 올렸다.
증권사 2곳으로부터 각각 추천을 받은 종목은 삼성전자, SK C&C, LG이노텍 등 세 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6 출시와 더불어 실적 호조가 예상되며 대신증권과 하나대투증권의 러브콜을 받았다.
대신증권은 "1분기부터 영업이익이 우상향하는 추세가 시작될 것"이라며 5조40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예상했다.
중국 진출 등 성장 모멘텀이 포착된 SK C&C도 신한금융투자와 현대증권으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신한금융투자는 SK C&C에 대해 "IT 서비스 부문에서 매출 성장세와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진행 중"이라고 추천 배경을 설명했다. 아울러 SK와의 합병 가능성이 고조되며 SK C&C의 기업가치가 높아지는 것이 오너일가에 유리할 것이란 전망도 이어졌다.
현대증권은 "다양한 영역에서 고성장하고 있는 중국 IT서비스 시장이 SK C&C에 사업 확대를 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이노텍에 대한 기대감은 2주 연속 이어졌다.
유안타증권은 "LG전자의 G4 출시 효과에 따라 상승 사이클이 예상된다"며 차량전장부품이 본격 성장 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추천 배경을 설명했다.
사조산업은 SK증권으로부터 2주 연속 추천을 받았다. SK증권은 "지난 3년간 부진했던 참치 가격이 반등하고 있다"며 "유가 하락으로 연료비 절감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KDB대우증권은 CJ제일제당을 새롭게 추천주 목록에 포함시켰다. 바이오 부문의 흑자전환 뿐 아니라 가공식품 매출 호조가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이밖에 한국카본, 하나투어, KT&G, 스카이라이프 등이 이번주 추천주로 선정됐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