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8일 우리은행 1분기 순이익을 2968억원으로 예상했다.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 전년동기 대비 8.1% 줄어든 규모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만2000원을 유지했다.
김인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이자이익은 1조1473억원, 비이자이익은 1793억원을 예상한다"며 "삼성자동차 소송 관련 지연이자 유입에 따른 영업외이익 1300억원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삼성자동차 관련 지연이자 유입에 따른 일회성 이익을 보수적 충당금적립으로 일부 상쇄시킬 것"이라며 "2분기부터는 대손충당금전입액이 2000억원 후반으로 축소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 애널리스트는 "연말 배당수익률도 4%를 상회하고 2011년 2분기부터 하락하기 시작했던 순이자마진(NIM)도 올해 4분기부터는 상승반전이 예상돼 하반기 갈수록 투자매력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