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77.8억 벌었다…2위는 (주)LG
[뉴스핌=추연숙 기자] 지난해 직원 1명당 영업이익이 가장 많은 회사는 SK주식회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SK주식회사 직원들은 1인당 평균 77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거뒀다. SK주식회사는 SK그룹의 지주회사다.
8일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시가총액 상위 30개 기업의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직원 1인당 영업이익이 가장 많은 기업은 SK주식회사로 분석됐다.
SK에서는 지난해 정규직과 계약직을 모두 합한 전체 직원 111명이 총 8635억7000만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1인당 평균 77억8000만원 정도의 영업이익을 낸 셈이다.
지난해 직원 1명당 영업이익이 가장 많은 회사는 SK그룹의 지주회사인 SK주식회사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 1명당 평균 영업이익은 77.8억원이었다. |
2위는 LG그룹의 지주회사인 (주)LG였다. 직원 101명이 4170억4000만원 상당의 영업이익을 달성해, 1인당 평균 영업이익은 41억2910만원이었다.
이하 고려아연(4억9000만원), 아모레G(4억7000만원), 현대글로비스(4억5000만원), SK텔레콤(4억원), 네이버(3억원), KT&G(2억5000만원), 현대모비스(2억3000만원), SK하이닉스(2억3000만원) 순이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인당 평균 1억4000만원의 영엽이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난해 직원 1인당 삼성SDI(700만원), KT(3100만원), 현대중공업(6800만원) 등의 영업손실을 낸 기업도 있었다.
직원 1인당 매출액은 현대글로비스가 가장 많았다.
현대글로비스는 직원 938명이 11조1667억5000만원 상당의 매출을 올려 1인당 119억원의 실적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SK(89억3000만원)와 LG(57억원), 고려아연(32억7000만원)이 뒤를 이었다.
[뉴스핌 Newspim] 추연숙 기자 (specialke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