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미 금리인상해도 한국증시 조정 없다"

기사입력 : 2015년06월08일 08:53

최종수정 : 2015년06월08일 09:01

[6월 글로벌 포트폴리오 전략] 글로벌 유동성 유입...'달러투자 늘려라' 비중 높아져

[편집자] 이 기사는 지난 6월 7일 오후 12시 30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편집자] 우리나라 경제가 저성장·저금리의 패러다임으로 바뀌면서 자산관리에서도 글로벌화가 중요해졌습니다. 뉴스핌은 이런 추세에 맞춰 글로벌 자산관리(GAM: Global Asset Management)에 필요한 전략과 정보를 제공합니다. 보다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국내 유수 금융기관들의 단기(1년 미만), 장기(1년 이상) 글로벌 포트폴리오 전략을 종합해 매월 [뉴스핌GAM]으로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이번 설문에 응해 주신 32개 금융기관(업종별·회사별 가나다 순): 교보생명(박훈동 광화문노블리에센터장) 삼성생명(차은주 패밀리오피스 차장) 신한생명(서홍진 빅라이프센터장) 한화생명(이명열 FA추진팀장) 미래에셋생명 (이상 보험사) 국민은행(김정기 WM사업본부 전무) 기업은행(서미영 WM사업부장) 씨티은행(박병탁 WM사업본부장) 신한은행(김상우 IPS본부장) 우리은행(곽상일 WM사업단 상무) 외환은행 하나은행(이형일 PB사업부 본부장) NH농협은행(신인식 개인고객부장) SC은행(허창인 이사)(이상 은행) 삼성자산운용 KB자산운용(하성호 상품전략실 이사) 한국운용(이용우 전무) (이상 자산운용사) 교보증권(백삼은 상품개발팀 차장) 대신증권(최광철 상품기획부장) 메리츠종금증권(박태동 글로벌 트레이딩 총괄 상무)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신동철 IPS본부장) 하이투자증권(박상현 리서치센터 상무) 한국투자증권(고창범 상품전략부 차장) 한화투자증권(박성현 투자전략팀장) 현대증권(김임규 상품컨설팅 센터장) HMC투자증권(이영원 투자전략팀 이사) IBK투자증권(이종우 리서치센터장) KDB대우증권(이승우 크로스에셋전략 팀장) KTB투자증권(강원용 압구정금융센터 센터장) NH투자증권(이창목 리서치센터장) (이상 증권사)

 

[뉴스핌=이에라 기자]  "올 하반기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상해도 한국증시는 별다른 조정을 받지 않는다."

자산관리 전문가들은 하반기 '빅 이벤트'로 꼽히는 미국 금리인상에도 한국증시의 조정폭은 크지 않다는 전망을 내놨다. 유럽중앙은행의 양적완화정책이 지속되는 등 글로벌 유동성이 한국증시로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삼성전자와 현대차를 제외한 코스피 상장기업의 이익이 개선추세라 미국금리 인상 충격을 완충시켜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같은 판단에 따라 하반기 주식비중 확대를 이구동성으로 권했다. 
 
◆ "전문가 70%, 1년간 달러강세간다"

7일 뉴스핌이 은행, 증권, 보험, 자산운용사 등 32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6월 글로벌 포트폴리오 전략' 설문 결과, 응답자의 약 70%가 향후 1년간 달러화 비중을 확대하거나 적극 확대하라고 응답했다.

단기 투자 관점세 달러화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는 전망도 지난달보다 상승했다. 이번 달 비중확대 점수는3.40으로 지난달보다 0.36포인트 상승했다. 통화에 대한 설문중 가장 높은 상승폭이다. 구간별로 점수가 2.75~4 미만이면 '비중 확대'를, 4점 이상이면 '적극 확대'를 나타낸다.

다만 원화 대비 달러화에 대해서는 다소 보수적이었다. 응답자 약 60%가 하반기로 갈수록 원화대비 달러 강세가 심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약 40% 정도는 달러의 일방적인 강세는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김상우 신한은행 IPS 본부장은 "(달러대비) 엔화 약세가 빠르게 진행되면 그만큼 달러/원 환율을 높여서 대응하려고 할 것"이라며 "그러나 하반기에는 내수 중심으로 전환되면서 환율의 하락 압력도 강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서홍진 신한생명 빅라이프센터장은 "달러 추가강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환변동성 축소로 하반기에도 달러원 환율은 기존의 등락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 미 금리인상, 국내 증시 큰 타격 없다

미 금리인상 여파로 대표적 안전자산인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 신흥국 증시에서 외국인 자금 이탈 가능성이 커진다. 국내 증시 역시 이 같은 요인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하반기 조정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과거 2013년 벤 버냉키 전 연준 의장이 3차 양적완화 규모를 점차 줄여가는 테이퍼링을 언급했을 때 이머징 마켓에서 주식, 채권가격, 환율의 동반 하락인 트리플 약세가 강력히 나타난 바 있다.

하지만, 이머징 마켓의 신용위험도나 성장률 등이 당시보다 안정적이고, 기업이익도 개선 추세에 있어 충격이 덜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한국, 중국, 대만, 멕시코 등의 신용부도스와프(CDS)가 대체적으로 안정적이고 인도와 말레이시아는 2014년 하락후 150bp 전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실제 자산관리 전문가들의 국내 주식에 대한 투자의견은 크게 변함이 없었다. 단기적으로 국내 주식 비중을 유지하라는 응답자가 60%,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비중 확대를 꼽은 전문가가 60%나 됐다.

자산관리 전문가들의 하반기 코스피 지수 밴드 상단은 2200이 40%로 가장 많았다. 지수가 2300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본 전문가도 16%였다.지수가 2000선 아래로 내려갈 수 있다고 본 전문가는 3%에 그쳤다.

김임규 현대증권 투자컨설팅센터장은 "다른 신흥국과 달리 국내는 외환보유액도 높은 편이기 때문에 미국 금리인상 충격은 받지 않을 것"이라며 "현재 조정을 매수 기회로 봐야한다"고 말했다.

이형일 하나은행 PB사업부 본부장은 "최근 미국 경기지표를 고려할 때, 기준금리 인상시기는 9월 이후 연내 1회에 그칠 것"이라며 "오히려 단기적으로는 유로존의 추가 양적완화 기대감에 의해 풍부한 글로벌 유동성은 국내증시로 지속 유입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 포트폴리오, 현금 비중 줄이고 국내 주식 매수

자산규모별 포트폴리오 전략을 봐도 주식 비중이 소폭 올라갔다.

금융자산 1~5억원을 가진 자산가를 위한 투자 대상별 포트폴리오는 현금 15%, 주식 34%, 채권 20%, 펀드 18%, 부동산 등 기타 13%로 지난달에 비해 주식 비중이 2%포인트 올라갔다. 국내 주식 비중은 48%로 1%포인트 늘었다.

금융자산 5억원 이상 가진 자산가라면 현금 15%, 주식 35%, 채권 24%, 펀드 17%, 부동산 24%를 배분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달에 비해 현금 비중이 2%포인트 감소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민주 이미 해리스 후보 추대 움직임"...러닝메이트도 거론 [뉴욕=뉴스핌] 김근철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후보 사퇴를 거부하고 버티고 있지만, 민주당 안팎에선 이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교체 후보로 추대하려는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NN 방송은 5일(현지시간) 해리스 부통령이 그동안 자신의 독립적인 목소리를 내지 않고,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유지를 지지하는 행보를 보여왔지만 민주당은 이미 그녀를 중심으로 재편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일부 민주당 관계자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 사퇴와 함께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밝히고, 오는 8월 시카고 전당대회에서 대의원이 이 같은 결정을 따라주기를 설득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CNN 방송은 전했다. 이들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등 민주당 출신 전직 대통과 당의 고위관계자들도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 이후 내분과 표 분산을 막기 위해 이 같은 구상을 지지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방송은 소개했다. 실제로 해리스 부통령이 교체 후보가 돼야, 바이든 선거 캠프의 막대한 규모의 정치자금과 선거조직도 잡음 없이 승계돼기 때문에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유력하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다만 문제는 해리스 부통령이 나서더라도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패배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다. 실제로 해리스 부통령이 나서더라도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압도하기 힘들 것이란 분석도 만만치 않다.  지난 2일 발표된 CNN 방송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상 대결할 경우 45% 대 47%의 지지율을 보였다. 오차범위 내 박방이지만 해리스 부통령이 2%포인트(p) 뒤지는 결과다.  이에 따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 그룹은 정치자금 큰손 등을 대상으로 해리스 부통령의 본선 경쟁력을 설득하는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CNN 방송은 민주당 일각에서 심지어 해리스 부통령의 후보 승계를 기정사실화하고 그와 함께 대선을 치를 러닝 메이트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흑인 여성' 해리스 부통령의 러닝메이트로는 로이 쿠퍼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와 앤디 베시어 켄터키 주지사가 유력 후보이고, 조시 샤피로 펜실베이니아주 주지사와 J.B. 프리츠커 주지사 등도 후보군에 포함돼 있다는 전언이다.  힌편 트럼프 전 대통령측은 해리스 부통령의 후보 승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준 타격에 나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해리스 부통령을 거론하며 '래핑(laffin') 카멀라 해리스'라고 조롱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자주 크게 웃고 있으며 '실없는' 모습을 보인다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덧씌위기 위한 포석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동안 정적들의 약점을 파고들어 이를 별명으로 붙여 깍아내리고 공격하는 데 탁월한 수완을 보여왔고, 실제로 상당한 효과를 본 것으로 평가된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TV 대선 토론 직후 바이든 교체론이 불거지자, 민주당 '대한 후보'들을 비판하면서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선 "아예 논의 대상도 안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kckim100@newspim.com 2024-07-06 03:26
사진
'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