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윤지혜 기자] NH투자증권은 신한금융지주의 올해 2분기 순이익이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만3000원을 유지했다.
최진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2분기 순이익은 양호한 성정과 비이자이익 호조세로 컨센서스 13%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하반기 경쟁촉진정책 영향에도 불구하고 이익 안정성이 유지될 전망"이라고 했다.
그는 "포스코플랜텍 및 STS반도체 관련 충당금 820억원에도 불구하고 주택도시보증공사 지문 매각이익으로 약 1000억원을 거두는 등 유가증권매매익이 2분기에도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익의 안정성이 하반기의 금융환경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3분기 NIM은 6월 기준금리 인하 영향으로 추가 3bp 내외 하락이 예상되나 분기 2% 이상의 대출성장과 더불어 대손비용이 2000억원 초반으로 감소하면서 5000억원 후반의 양호한 순익 시현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비은행 주도 인터넷전문은행 및 계좌이동제 도입 등 금융혁신을 위한 경쟁촉진정책에 가장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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