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차량 '모델X' 출시 및 배터리공장 관련 비용 탓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미국 전기차 1위 업체 테슬라(종목코드:TSLA)의 분기 손실 규모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 SUV 모델 X 콘셉트 이미지 <출처=테슬라 자동차> |
테슬라의 조정 손실액은 6100만달러, 주당 48센트로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손실규모인 주당 60센트보다는 양호했다. 이 기간 매출도 9억5500만달러로 24%가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SUV형 '모델X' 차량 출시와 배터리 공장 건설에 들어간 비용 때문에 매출 증대 효과가 상쇄됐다는 설명이다.
테슬라의 2분기 차량 판매대수는 1만1532대로 52%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3분기에도 같은 수준의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모델X 차량은 3분기 말부터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예상 판매 대수는 5만~5만5000대로 잡아 종전의 5만5000대보다 하향 조정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1.45% 오른 270.13달러로 마감된 테슬라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는 6.34% 급락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