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량 부족·여름 휴가 시즌 겹치며 전월 대비 12% 감소
[뉴스핌=강효은 기자]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8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전년 동기(1만6442대) 대비 10.7% 증가한 1만8200대로 집계됐다고 4일 발표했다. 다만 물량 부족과 여름 휴가 시즌이 겹치며, 전월 보다는 12.1% 감소했으며, 2015년 누적대수 15만8739대는 전년 동기 12만8817대 보다 23.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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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메르세데스-AMG C 63. <사진제공=벤츠코리아> |
8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 3662대, BMW 3642대, 폭스바겐 3145대, 아우디 2796대, 푸조 633대, 토요타 578대, 포드 496대, 닛산 476대, 미니 382대, 크라이슬러 379대, 포르쉐 338대, 볼보 336대, 혼다 329대, 인피니티 251대, 렉서스 231대, 랜드로버 217대, 재규어 104대, 캐딜락 90대, 피아트 51대, 시트로엥 48대, 벤틀리 11대, 롤스로이스 4대, 람보르기니 1대였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956대(60.2%), 2000cc~3000cc 미만 5864대(32.2%), 3000cc~4000cc 미만 911대(5.0%), 4000cc 이상 414대(2.3%), 기타 55대(0.3%)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5370대(84.5%), 일본 1865대(10.2%), 미국 965대(5.3%)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디젤 1만3154대(72.3%), 가솔린 4634대(25.5%), 하이브리드 357대(2.0%), 전기 55대(0.3%)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1만8200대 중 개인구매가 1만1463대로 63.0%, 법인구매가 6737대로 37.0%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3109대(27.1%), 서울 2974대(25.9%), 부산 704대(6.1%)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2772대(41.1%), 부산 1119대(16.6%), 경남 1038대(15.4%) 순으로 집계됐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폭스바겐 파사트 2.0 TDI(854대), 아우디 A6 35 TDI(795대), 폭스바겐 골프 2.0 TDI(740대) 순이었다.
윤대성 KAIDA 전무는 “8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과 여름 휴가철로 인한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전월 대비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강효은 기자 (heun2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