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한 20분 남기고 경쟁률 1:1 넘겨
[뉴스핌=이수호 기자] 넥슨이 엔씨소프트 지분 전량 매각을 추진하는 가운데 지분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경쟁률이 1대 1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6000억원대 규모의 대형 딜임에도 불구하고 투자자가 몰리면서 매각이 성사된 것으로 보인다.
15일 IB업계에 따르면 마감시한인 오후 7시를 앞둔 오후 6시 40분 기준, 엔씨소프트 지분 블록딜에 대한 수요예측 경쟁률이 1:1을 넘어섰다. 다만, 매각 금액이 커 경쟁률이 높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매각가는 종가 대비 3.3~8.4% 낮은 주당 18~19만원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수요예측에 참가한 한 기관투자자는 "오후 6시 40분 경 이미 수요예측 경쟁률이 1대 1을 넘겼다"며 "물량이 크지만 많은 투자자가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매각의 수요 예측 주관사는 모건스탠리가 단독으로 맡았다. 모건스탠리는 오는 16일 넥슨과 엔씨소프트에 지분매각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