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현대제철이 협력회사들과 올해 위기를 함께 극복할 것을 다짐했다.
지난 28일 열린 '현대제철 구매협력사 신년하례회'에 참석한 우유철 부회장(왼쪽 여섯번째)과 강학서 사장(왼쪽 세번째) 등 현대제철 임원들과 협력업체 사장단이 신년 떡케익 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제철> |
현대제철은 전날 충남 당진제철소 영빈관에서 구매협력사 관계자들과 신년인사회를 가졌다고 29일밝혔다.
우유철 부회장을 비롯한 현대제철 임직원들과 200여 명의 구매협력사 대표들은 이번 신년인사회에서 지난 1년간의 노고를 치하하고 새해에도 상생협력관계를 더욱 견고히 다질 것을 결의했다.
또한 올해 경영방침과 시황정보를 공유하고 동반성장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우유철 부회장은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오랜 시간 동반성장과 상생협력을 통해 많은 것들을 이뤄왔다"며 "현대제철은 앞으로도 협력사와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품의 개발·생산·판매·서비스에 이르는 모든 프로세스를 고객 중심으로 혁신하는 동시에, 신시장 개척에 적합한 수요창출형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며 "현대제철과 협력사 모두가 전문성, 품질, 기술력 등 실질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동반성장을 실천할 수 있는 역량 확보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대제철은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영환경개선지원, 기술 및 교육 훈련, 금융지원, 온라인 인력 채용관 등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는 협력사 구매시스템 안에 제안센터를 마련해 협력사가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