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높이에서 떨어뜨려도, 어항속에 담근 후 뒷면 케이스 열어도 'OK'
[뉴스핌=심지혜 기자] "이렇게 집어 던지고 떨어뜨려도 전혀 문제 없어요."
23일(현지시각)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6의 모토로라 전시부스에서는 한 매니저가 스마트폰을 심하다 싶을 만큼 집어던졌다. 그리고 이내 스마트폰을 줍더니 "화면에 기스 하나 없이 멀쩡하다"고 자랑했다.
이어 그는 바로 옆에 마련된 어항에 또 다른 스마트폰을 집어 넣었고 물 속에서 카메라까지 작동시켰다. 이 스마트폰은 물속에 잠겨있다 나왔는데도 멀쩡하게 작동했다.
모토로라의 '모토 G'는 어항속에 담갔다가 꺼내도 멀쩡하다. <사진=심지혜 기자> |
갈수록 스마트폰이 얇고 예뻐지고 있는 요즘, 이러한 장면들은 쉽게 보기 어렵다. 때문에 보통 스마트폰 전면에는 강화 유리를 부착하고 기기 보호를 위해 튼튼한 휴대폰 케이스를 끼운다. 그러나 아무리 디자인이 수려해도 이미 휴대폰 케이스를 끼운 순간 절반은 진짜 디자인을 알아보기 어렵다.
모토로라 관계자는 "스마트폰이 아무리 예쁘면 뭐하냐, 한 번 떨어뜨리면 깨져서 다시 사용할 수가 없다"고 지적하며 "모토로라에서 출시한 두 스마트폰은 튼튼하다"고 강조했다.
실험에 사용된 스마트폰은 각각 '모터 X 포스'와 '모토 G' 모델'이다. 모토로라 관계자에 따르면 '모터 X 포스'는 모토로라가 자체 제작한 강화 유리가 장착됐으며 '모토 G'는 방수등급 IPX7 등급을 받았다. IPX7 등급은 수심 1m에서 30분을 버티는 방수 능력을 말한다.
'모토 G'는 5인치 HD 디스플레이에 배터리 용량은 2470mAh 이며, 1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가 장착됐고 프로세서는는 퀄컴 스냅드래곤 410이 적용됐다. '모터 X 포스'는 5.4인치 쿼드HD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15분 충전으로 최대 13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다. 21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에 프로세서는 퀄컴 스냅드래곤810이 적용됐다.
어항 속에 들어갔 나왔는데도 멀쩌아게 작동되는 모토로라 '모토G' 스마트폰 |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