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SPP조선 근로자위원회가 SM(삼라마이더스)그룹과 채권단간의 양해각서(MOU)체결로 향후 활발한 수주활동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23일 SM그룹은 우리은행을 비롯해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서울보증보험 등으로 구성된 채권단과 SPP조선을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마치고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채권단은 SPP조선에 대해 향후 3년간 선수금환급보증(RG)을 발급해주되 최대 40척까지 해주기로 SM그룹과 합의했다.
근로자위원회는 "SPP조선은 경영정상화에 큰 걸음을 내딛는데 성공했고 계속 기업으로서의 조건을 확보하게 됐다"며 "채권단은 SM그룹 인수 후에도 RG 발급에 합의함으로써 향후 수주 활동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SPP조선이 매각을 넘어 확실한 경영정상화를 이룰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정부, 채권단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