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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국 증시, 원자재 충격 무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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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내 수입업체 비중 확대…교역 축소는 우려

[편집자] 이 기사는 04월 06일 오후 3시26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김성수 기자] 신흥국 주식시장이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받을 충격에 대한 우려가 이제는 과도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올 들어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 증시의 급등이 펀더멘털과는 무관한 현상이라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지만, 그렇다고 원자재 가격 하락이 미칠 영향에 지나친 비중을 둘 필요는 없다는 것.

슈로더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케이스 웨이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달 발표한 보고서에서 최근 신흥시장이 강력한 랠리를 펼친 것은 펀더멘털 자체보다는 투자 심리가 바뀐 영향이 크다면서, 다만 원자재 가격 하락에 연동되던 것 또한 과도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모간스탠리 캐피탈 인터내셔날(MSCI) 신흥시장 지수는 작년 1월 저점에서 18% 급등했다. 국제유가와 글로벌 증시 등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이 상승세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웨이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또 최근 신흥국 증시의 강력한 랠리가 통화 강세와 연관돼 있다면서, 대다수 투자자들 예상보다 신흥국 경제가 원자재에 대한 의존도가 낮다고 설명했다. 신흥시장 통화지수는 지난 1분기 동안 4%나 상승해 2012년 이후 분기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또 아시아와 유럽 지역의 신흥국들은 국내총생산(GDP)에서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졌으며, 신흥국 증시에서 원자재 수입 업체들의 비중이 시가총액의 70%를 넘어서기 때문에 원자재 가격 하락이 오히려 유리하게 작용하는 측면도 있다고 분석했다.

올 하반기에 원자재 가격이 큰 변동이 없을 경우 신흥국 기업들의 달러 기준 순익 부담이 줄어들면서 단기 주식시장 성과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흥국 달러 기준 무역액 추이와 MSCI 신흥시장 주당순익(EPS) 추이 <자료=슈로더 이코노믹스 그룹> 

다만 웨이드 수석은 신흥시장의 펀더멘털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우선 글로벌 무역 규모 증가세가 둔화되는 것이 문제로 꼽힌다. 

전세계 무역 규모는 저유가 여파로 수출 단가가 급감하면서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 세계무역기구(WTO)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무역액은 30조5440억달러로 1년 전보다 11.8%나 감소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전세계 무역액이 두 자릿수로 감소한 것은 글로벌 금융 위기 여파로 경기가 급랭했던 지난 2009년(-22.5%)과 지난해 뿐이다.

이는 수출 의존도가 높은 신흥국 기업들에는 부정적 소식이다. 특히 글로벌 투자자들은 현지 통화보다는 달러로 지급될 배당이 얼마인지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달러 기준 무역액이 줄어드는 현상은 신흥시장에 부담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다.

웨이드 이코노미스트 "신흥시장에 투자하는 데 적절한 타이밍은 위험자산 선호가 지속될 것이라는 예상이 들 경우"라며 "다만 무역 규모가 구조적으로 줄어드는 현 상황을 감안하면 신흥시장의 추세적 반등은 장기간에 걸쳐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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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택 시흥시장 무투표 당선 확정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6·3 지방선거 경기 시흥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임병택 후보의 무투표 3선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수도권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투표 없이 당선인이 결정되는 것은 지난 1995년 지방선거 도입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더불어민주당 시흥시장 임병택 예비후보 출근길 인사. [사진=임병택 시흥시장 예비후보 선거캠프]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인 이날 오후 6시까지 시흥시장 선거에는 임병택 현 시장만이 단독으로 등록을 마쳤다. 경쟁 후보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임 후보는 별도의 투표 절차 없이 선거일에 당선인 신분을 확정짓게 됐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못한 데 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추가 공모를 세 차례나 연장하며 막판까지 '임병택 대항마'를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공천관리위원회가 시흥시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하고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중량감 있는 인물들에게 출마를 권유했으나 모두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은 과거 민선 4기 후반기 재·보궐 선거부터 현재까지 내리 민주당 계열 시장이 당선된 '보수 험지'로 분류된다. 특히 지난 21대 대선에서도 이재명 당시 후보가 경기도 내 최고 득표율(57.14%)을 기록했던 곳이라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후보 영입에 더욱 난항을 겪었다는 분석이다. 무투표 당선이 확실시된 임 후보는 이번 당선으로 '최연소 3선 시장'과 '수도권 첫 무투표 기초단체장 당선'이라는 전무후무한 타이틀을 얻게 됐다. 임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시흥시민들께서 만들어주신 역사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선 기간 물길을 바꿨다면, 이제는 그 물살을 타고 시흥을 정말 잘 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민선 9기 최우선 과제로 '국가 첨단 바이오 특화단지 완성'과 '배곧서울대병원 본공사 안착'을 꼽으며 시흥의 대전환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공직선거법 제190조에 따라 단독 후보자가 된 임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유세차나 확성기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다만 후보자 신분은 유지하며 정책 설명 활동이나 자당 소속 시·도의원 후보들에 대한 지원은 가능하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거대 야당이 후보조차 내지 못한 것은 수도권 민심의 지형 변화와 인물난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임 시장이 투표 없이 당선된 만큼, 향후 시정 운영에서 더욱 강력한 추진력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5-15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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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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