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 라우 한국총괄 '메이트북' 타사 제품과 비교 소개
[뉴스핌=황세준 기자] 화웨이가 애플, HP등 기존 제품과 비교하면서 기술력을 과시했다.
조니 라우 화웨이 컨슈머비즈니스그룹 한국지역 총괄은 10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신제품 '메이트북' 론칭행사를 통해 "우리는 새로운 스마트라이프 시대에 맞는 제품을 개발했다"며 자사 제품을 타사 제품과 비교하며 요목조목 소개했다.
'메이트북'은 화웨이가 선보이는 첫번째 투인원(2-in-1, 태블릿 겸용 노트북) 제품이다. 무게 640g, 화면크기 12인치고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10, 인텔 6세대 코어M 프로세서, 4~8GB 메모리 128~256GB SSD, 500만화소 카메라 등을 장착했다.
조니 라우 총괄이 발표하고 있다. <사진=황세준 기자> |
조니 라우 총괄은 "이 제품은 10mm 울트라 씬 배젤을 채용했다"며 프레젠테이션 화면에 애플의 아이패드를 비교 제품으로 소개했다.
그는 또 "메이트북은 6.9mm의 초슬림 두께로 타사 제품 대비 16% 얇다"며 HP의 'Spectre X2'와 비교했다. 무게는 애플 '아이패드 프로' 대비 19%, HP 'Spectre X2' 대비 31% 가볍다고 밝혔다.
아울러 조니 라우 총괄은 "이렇게 슬림하고 가벼운데도 고밀도 리튬 배터리를 장착해 절전성능이 타사 제품 대비 25% 정도 높다"며 "충전 케이블 중량도 110g으로 타사 제품 대비 4분의 1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특히 "메이트북은 8개층의 발열 제어 특허기술을 적용해 동종 제품 대비 2.8도 낮은 온도를 구현했다"며 "이는 같은 온도 환경에서 메이트북이 더 높은 성능과 스피드를 낼 수 있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메이트북에 물려 사용할 수 있는 키보드를 소개하면서도 "인체공학적으로 키캡을 설계했고 두께가 1,5mm로 타사 제품보다 16% 얇으며 언제나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방수 및 과전류 방지기능을 탑재했다"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화웨이의 론칭 행사에는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등 파트너사 관계자들도 나섰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는 화웨이 '에이트북'과 같은 새로운 디바이스가 윈도10의 진정항 성능을 경험하게 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용대 마이크로소프트 마케팅 오퍼레이션즈 사업본부 이사는 "메이트북은 윈도우10 OEM 제품으로는 처음으로 액티브펜(메이트펜)을 제공한다"며 "액티브펜을 활용해 어떻게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지 확인 가능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