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신정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삼성전기에 대해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7이 연내 1000만대를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오는 9월에 출시되는 아이폰7이 변수지만 적층세리막콘덴서(MLCC)를 공급하고 있어 잠식효과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5000원을 유지했다.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2일 "올 3분기 삼성전기의 영업이익이 413억원, 매출은 1조7056억원이 예상된다"며 "지난 2분기에 반영된 희망 퇴직금 비용이 더이상 발생하지 않고, 중화권향 듀얼카메라와 16M 카메라 본격 공급으로 실적반등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하 연구원은 이어 "최대 고객사인 삼성전자의 3분기 무선사업부(IM)부문 역시 영업이익 3조9000억원의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최대 부품공급업체인 삼성전기의 실적도 우상향 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전장용 MLCC등 신구사업이 지난해 보다 80% 이상 성장하고, 최근 2600억원을 투자해 신규 패키지 사업을 준비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