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 경로상 접속 문제로 일부 10, 20분 정도 지체"
[광주=뉴스핌 장봄이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25일 국민의당 광주·전남·제주서 경선 현장투표 시간이 지연된 것과 관련, "몇 곳에서 투표시작이 10여분 정도 늦어진 것에 대단히 송구스럽다"고 사과했다.
25일 오전 국민의당 대선후보 선출 완전국민경선 호남권 현장 거점투표장인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투표소 앞에 국민경선 선거인단들이 투표 개시를 기다리며 길게 늘어 서 있다. 이날 현장투표는 예기찮은 전산 서버 오류로 20여분간 지체된 뒤 개시됐다. <사진=뉴시스> |
박 대표는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목포에서 투표를 했는데 목포는 9시10분에 투표를 시작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광주에서 이중투표 내용으로 한 사람이 기계상 발견됐는데, 본인은 부인하며 소명서를 받고 투표를 했다고 한다. 아무 문제가 없다는 것을 알려드린다"고 했다.
또한 "당 선관위원회에서 처음 시작하는 경선일이기 때문에 이러한 동원에 공직선거법 위반되는 신고를 받을 때는 당에서 스스로 중앙선관위에 신고할 것"이라며 "원천적으로 막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버 오작동 수에 대해선 "6곳 정도인데 하나가 먼저 연결이 되기도 하고 경우에 따라 다르다"고 설명했다.
황인철 당 사무부총장은 이 자리에서 "매일 아침 8시 30분 세 후보 참관인과 중앙당 참관인, 서버회사 관계자 등 입회 하에 운영하도록 돼 있는데 오늘은 다소 좀 늦었다"면서 "일부 서버가 경로상 접속이 어렵다는 것을 알았고 일부는 10분, 늦은 지역은 20분 지체됐다. 이후에 전 지역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후 12시 현재 투표자 수는 2만2300명이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