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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영남경선] 문재인 '정치적 고향'에서 대세론 굳히기...득표율에 관심

기사입력 : 2017년03월31일 09:14

최종수정 : 2017년03월31일 09:14

문재인, 누적득표 56% 본선직행 기대 vs 안희정‧이재명 합산 43.8% '결선 절박'

[뉴스핌=이윤애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31일 부산에서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영남지역 순회투표 경선을진행한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2시 부산 사직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문재인 전 대표,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최성 고양시장의 정견발표와 함께 현장투표를 시작한다.

지난 29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후보자 충청권역 선출대회에서 정견발표를 마친 문재인, 이재명, 안희정, 최성 경선후보가 지지자를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사진=뉴시스>

영남 순회투표 경선은 대의원 2684명의 현장투표와 지난 22일 진행한 전국 투표소 투표, 29~30일 양일간의 ARS 투표를 합산해 최종 결정된다. 결과 이날 오후 발표된다.

앞선 호남과 충청 경선에서는 문 전 대표가 20만 2988표(누적득표율 55.9%)를 얻어 1위를 달리고 있으며, 그 뒤로 안 지사 9만 3771표(25.8%), 이 시장 6만 5248표(18.0%)을 기록했다.

세 번째로 진행되는 영남권 경선에서 누적 50%를 넘어서면 결선투표 없는 본선 직행 가능성이 한층 높아진다. 특히 영남은 문 전 대표의 '정치적 고향'이라는 이점으로 압도적인 승리가 점처지고 있다.

반면 안 지사와 이 시장 측은 전체 경선 선거인단의 60%를 차지하는 수도권 경선에서 역전을 기대하며 이번 영남에서 최대한 '버티기'에 나섰다. 이들 캠프에서는 영남에서 문 전 대표의 득표율을 70% 안쪽으로만 유지한다면 반은 승리한 것이라고 보고있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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