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9일부터 30일간 진행…여야 간 힘 겨루기 예상
[뉴스핌=이윤애 기자]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첫 소집되는 6월 임시국회가 29일 개회한다. 30일간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임시국회는 1기 내각 인사청문회와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놓고 여야 간 힘 겨루기가 예상된다.
우선 이날 본회의 처리가 예상됐던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임명 동의 표결이 야당의 반발로 미뤄질 가능성이 크다. 이는 서훈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등 연이어 열리는 인사청문회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전경 [사진=뉴시스] |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기간동안 강조했던 10조원 규모의 일자리 추경안도 국회 통과에 진통이 예상된다.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야(野) 3당은 추경 투입을 통합 일자리 창출 효과와 국가재정법상 추경 요건 충족 여부, 구체적 재원조달 방식 등을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고 벼르고 있다.
이 외에도 정부 조직 개편안과 일부 쟁점 법안도 논의된다. 새 정부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서는 중소기업청의 중소기업부 승격, 산업통상자원부의 통상교섭 기능 외교부이관, 소방청과 해양경찰청 분리 독립 등을 골자로 개편안을 마련했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