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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폭우로 곳곳에 침수피해...오후에도 남부지방 시간당 최대 30㎜

기사입력 : 2017년09월11일 13:04

최종수정 : 2017년09월11일 13:04

[뉴스핌=정광연 기자] 기습 폭우가 거제, 부산 등 남부지역에 집중되면서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오후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하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에만 시간당 116㎜에 집중호우가 쏟아진 부산에서는 강서구 지사동 협성아파트 도로와 명진 파크뷰 지하 1층, 지사휴면시아아파트 앞 대로 등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많은 비가 내리며 부산기상청은 이날 오전 5시 부산지역에 호우주의보(6시간 강우량 70㎜ 이상)를 발효한 데 이어 6시50분 호우경보(110㎜ 이상)를 내렸다. 하지만 부산과 울산, 경남지역에는 오후까지 50~100㎜ 정도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거제 지역에도 250㎜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 10시 기준 거제 260.5㎜, 통영 249.7㎜, 김해 123.7㎜, 진해 116.0㎜ 등 경남 전역에 많은 비가 집중됐다. 이에 거제시 양정동 14호 국도와 동부면 오망천교 인근 도로, 통영 용남동 저지대 도로가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오늘 오후까지 경남 해안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해 시간당 30㎜ 이상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안전 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폭우에 침수된 부산 강서구 지사동의 한 도로. <사진=뉴시스>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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