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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친박 물갈이'…서청원·유기준 등 4명 당협위원장 박탈

기사입력 : 2017년12월17일 10:16

최종수정 : 2017년12월17일 10:16

현역 4명·원외 58명 물갈이…엄용수·배덕광 등 현역만 4명
30% 수준 당협 박탈…"지방선거 필승 방법"

[뉴스핌=조세훈 기자] 자유한국당은 17일 서청원(경기 화성시갑)·유기준(부산 서구동구)·배덕광(부산 해운대구을)·엄용수(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의원 4명에 대해 당협위원장 자격을 박탈한다고 밝혔다. 주로 친박(친박근혜) 의원들이 타킷이 돼,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친박 물갈이'가 본격화된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자유한국당 기자실에서 홍문표(왼쪽) 사무총장과 이용구 당무감사위원장이 당무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홍문표 한국당 사무총장과 이용구 당무감사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당무감사 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당협위원장직 자격 박탈 대상을 확정 공개했다.

앞서 당무감사위는 앞서 지난 10월27일부터 지난달 9일까지 전국 253개 당원협의회에 대한 당무감사를 실시했다.

당무감사위는 당 최고위에 블라인드 방식으로 각 평가점수를 보고했으며, 당 최고위는 당무감사위의 권고를 받아들여 1권역(영남, 강남3구, 분당)은 55점, 2권역(호남 제외 전 지역)은 50점을 커트라인(컷오프 기준선)을 결정한 바 있다.

이 위원장은 "권고 교체대상자는 면했지만 현역의원의 경우엔 60점에 미달하는 사람이 16명"이라며 "뭐가 부족한지 개별 통보해서 개선의 여지를 드리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번 감사과정에서 어떠한 정치적 고려 없이 계량화했다"고 덧붙였다.

원외 당협위원원장의 경우 129명의 대상 중 58명이 당협위원장직 자격을 상실했다.

이 위원장은 "원외의 경우에도 커트라인 넘겼지만 1권역 55~60점 미만 등 부족한 부분을 알려서 분발할 여지를 드리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바른정당에서 돌아온 분과 비례대표에 대해서는 원내활동, 당 활동, 당원 확보나 주어진 미션이 있다"며 "달성 정도에 따라서 다른 기준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당무감사 결론은 점수를 올리고 조직을 보강하고 정책을 새로 개발해 더 강한 당협으로 만들어 지방선거를 필승하기 위한 방법"이라며 당무 감사의 의의를 설명했다.

당무감사위는 오는 18일부터 3일간 탈락자들을 대상으로 재심 청구를 받기로 했다. 이어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를 구성해 후임 당협위원장 임명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조세훈 기자 (ask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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