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카드

속보

더보기

아주캐피탈, 대주주 리스크 털고 다시 성장 '출발'

기사입력 : 2018년08월22일 15:59

최종수정 : 2018년08월22일 15:59

신평사 잇단 등급전망 상향…수익성 좋은 '중고차' 집중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아주캐피탈이 주인이 바뀐 뒤 경영에 청신호가 켜졌다. 자금조달시 중요한 요소인 신용등급 전망이 개선됐다. 여기에다 경쟁이 격화된 신차보다 '중고차' 금융시장에 주력하는 것으로 전략을 바꿨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한국기업평가가 아주캐피탈의 신용등급(A)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했다. 앞서 지난 6월 NICE신용평가도 등급 전망을 올렸다. 이들은 최대주주(지배주주)가 변경돼 아주캐피탈의 자금조달 구조가 안정화됐다는 것을 이유로 설명했다.   

아주캐피탈은 작년 7월 아주산업에서 웰투시제3호투자목적회사로 최대주주(지분 74.04%)가 바뀌었다. 이 펀드의 최대주주는 우리은행(49.98%)이다. 우리은행은 펀드 만기시점에 행사할 수 있는 우선매수청구권도 보유하고 있다. 이에 금융지주회사로 전환시 아주캐피탈을 인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여겨진다.

아주캐피탈은 지난 2014년 아주산업이 매각 절차를 개시한 이후 최대주주 불확실성에 시달렸다. 이에 2016년 말 신평사들은 아주캐피탈의 신용등급을 A+(부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일제히 내렸다. 신용등급이 떨어지면 돈을 더 조달해야 하기 때문에 경쟁력이 약화된다. 

아주캐피탈도 지난해 총 자산이 4조4723억원으로 3년 전보다 18% 감소했다. 이에 2014년 자산순위가 3위이던 아주캐피탈은 지난해 10위로 내려앉았다. 

 

이번 등급전망 상향을 계기로 아주캐피탈의 부활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금융권 관계자는 "회사의 등급전망이 오르면 시장에선 사실상 0.5노치 인상된 것으로 인식한다"며 "이미 발행된 회사채 유통금리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뿐만 아니라, 새로 발행할 회사채 조달금리를 정할 때도 전보다 낮은 금리로 입찰이 들어올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은행, 카드사 등이 신차 금융시장에 뛰어들면서 경쟁이 격화됐다는 점은 우려할 점이다. 캐피탈사는 이들보다 조달금리가 높아 경쟁에서 불리하다. 

또, 아주캐피탈 신용등급이 타사에 비해 높지 않다. 업계 1위 현대캐피탈 AA+을 비롯해 KB캐피탈 AA-, 롯데캐피탈 AA- 등 경쟁 캐피탈사 대부분은 신용등급이 AA+에서 AA-에 포진했다. 그만큼 조달금리가 불리한 것. 예컨대 A+와 AA- 구간은 조달금리 차이가 평균 40bp 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아주캐피탈은 신차가 아닌 중고차, 렌터카 등의 금융시장을 공략하기로 성장전략을 새로 짰다. 신차보다 중고차 금융시장이 상품 금리대가 높아 마진이 좋은 편이고, 경쟁사들의 신용등급도 보다 다양해 상대적으로 진입이 용이하다는 판단이다.   

아주캐피탈 관계자는 "신용등급이 떨어진 지난해부터 신차보단 수익성이 높은 중고차를 본격적으로 강화했다"면서 "중고차 외에도 렌터카, 상용차 등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milpark@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