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28일 서울에 장대비가 쏟아지면서 비 피해가 속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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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40분을 기해 호우경보가 발령된 서울시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집중호우에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
노원소방서는 이날 오후 서울 노원구 월계2교 인근 산책로에서 불어난 물에 고립된 50대 여성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서울 종로와 신촌의 저지대에서는 지하를 중심으로 침수 신고도 이어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짧은 시간 쏟아진 많은 비에 도로도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현재 서울 상암동 증산지하차도, 노원구 월계1교, 동부간선도로 양방향이 전면 통제됐다.
한강홍수통제소는 이날 오후 8시 30분 서울 중랑천 중랑교 일대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9시 30분을 전후해 수위가 다소 내려갔지만 밤사이 집중호우가 예보된 만큼 범람 위험은 여전하다는 게 통제소 설명이다.
한편 기상청은 한반도 중부를 뒤덮은 구름이 많은 비를 뿌리며 30일까지 집중호우가 계속되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서울과 경기도, 강원영서 등에는 밤사이 200mm가량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돼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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