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지난 주말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 판정 환자 발생으로 관련주가 요동치는 가운데 메르스 진단키트를 승인받은 바이오니아가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코스닥 시장에서 바이오니아는 오전 9시 4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900원(7.44%) 오른 1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바이오니아는 2016년 긴급사용승인 제품으로 공급하던 메르스 진단키트에 대해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체외진단용 의료기기로 정식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적절한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는 메르스 바이러스의 경우 감영 초기 정확한 진단으로 빠른 격리조치가 중요한데, 바이오니아의 메르스 진단키트는 분자진단시스템을 이용해 환자로부터 얻은 검체에서 핵산추출 및 증폭, 결과 분석까지 모든 과정이 3시간 30분 이내에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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