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함안군은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 환자 발생과 관련해 비상방역대책반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서 감염병 위기대응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함에 따라 군에서는 부군수를 반장으로 4개팀 28명으로 구성된 비상방역대책반 구성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함안군청 전경[제공=함안군청] 2018.7.31. |
군 보건소는 관내 의료기관에 중동지역을 방문하고 메르스와 유사한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신고할 수 있도록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메르스 발생에 대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중동국가 방문 후 2주 이내에 메르스 증상이 의심되는 경우 반드시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콜센터에 신고해 줄 것을 강조했다.
군 관계자는“메르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며,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을 피하라”고 말했다.
메르스 증상은 발열을 동반한 기침, 호흡곤란, 가래 등 호흡기 문제가 발생하며 식욕부진, 메스꺼움, 구토, 복통, 설사 등 소화기 증상과 두통, 오한, 콧물, 근육통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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