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제부총리 세워두고 기재부 재정정보관리부실 질타 전망
준비했던 '폭탄급' 재정정보 폭로 가능성도
소득주도성장 공방도 치열할 듯...여당은 방어에 총력 나설듯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2일 국회는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을 통해 현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간다. 특히 비인가 행정정보 열람 및 유출 논란의 중심에 선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최교일 의원과 긴급 선수교체를 하며 출전한다.
심재철 의원은 김동연 경제부총리를 직접 불러 기재부의 재정정보시스템 관리 부실과 청와대 등 정부 부처의 허술한 예산집행에 대해 질타할 전망이다. 또한 아직 공개하지 않은 ‘폭탄급’ 정보를 이 자리에서 추가 공개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심 의원 외에도 야당인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에 대한 날선 비판도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두 야당은 소득주도성장을 실패한 정책으로 규정하고 책임자인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과 김동연 경제부총리의 경질을 요구하고 나선 상태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두 이슈에 대한 방어에 나설 전망이다. 특히 심 의원에 대해서는 자료 획득 과정의 불법성을 집중 부각시키며 역공을 펼칠 가능성도 점쳐진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27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와대의 부적절한 업무추진비 내역을 공개하고 있다. 2018.09.27 yooksa@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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