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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보조금 '카드깡' 화물차주·주유소에 동시 '철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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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차주 중심에서 주유소 중심으로 단속체계 전환
적발시 주유업자에게 3년 이하 징역‧2000만원 이하 벌금
최대 5년 유류구매카드 거래정지

9[세종=뉴스핌] 서영욱 기자 = 내년 하반기부터 유가보조금을 부풀려 결제하는 일명 '카드깡'이 적발되면 화물차주 뿐만 아니라 주유소에 대한 처벌도 강화된다.

화물차주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고 주유업자는 3년 이하의 징역,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내려진다. 최대 5년간 유류세를 환급받을 수 있는 유류구매카드 거래도 최대 5년간 차단한다.

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화물차 유가보조금 부정수급 방지방안'을 내놨다.

먼저 화물차주 중심에서 주유소 중심으로 단속체계를 전환한다. 다음달부터 주유소 단속을 위해 전국 10개 지역본부에 180여명의 인력을 두고 한국석유관리원과 주기적으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유류구매카드는 내년 상반기부터 POS시스템이 설치된 주유소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바뀐다. 주유소의 POS시스템과 국토부 유가보조금지급정산시스템(FSMS)을 비교해 부정수급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부정수급에 가담‧공모한 주유업자의 유류구매카드 거래정지를 강화한다. 지금은 1회 적발시 6개월, 2회 적발시 1년간 거래정지 조치를 내렸지만 내년 하반기부터 1회 적발시 3년, 2회 이상 적발시 5년으로 늘어난다.

행정처분과 더불어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에 따른 수사기관 고발조치를 병행한다.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내려진다.

화물차 유가보조금 부정수급 방지방안 주요 내용 [자료=국토부]

국토부는 또 부정수급 유혹을 차단할 수 있도록 단속과 처벌 기준을 강화한다. 내년 1월부터 주유탱크 용량을 '톤급별 일률적 탱크용량'에서 차량별 실제 탱크용량으로 바꾼다. 이에 따라 실제 탱크 용량보다 더 주유하거나 부풀려 결제했을 경우 부정수급 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주유탱크 용량 기준이 실제보다 과도하게 설정돼 있어 부정수급이 쉽게 이뤄졌다는 지적 때문이다. 12톤 초과 차량의 경우 실제 용량은 380리터인 반면 주유탱크용량은 800리터로 설정돼 큰 차이를 보였다.

유가보조금 지급정지를 현행 적발차수 기준에서 위반횟수 기준으로 바꾼다. 단 1차례만 적발되더라도 위반횟수가 1회인 경우 6개월, 2회 이상이면 1년간 유가보조금 지급을 정지한다.

또 지난 8월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의 벌칙조항 신설에 따라 다음달 29일부터 유가보조금 부정수급 화물차주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 처분을 받는다.

의심거래 통보내역은 통보받은 날로부터 1개월 내 조사에 착수하고 3개월 내에 조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1월 모니터링시스템을 도입해 시행한다.

국토부는 또 내년 1월부터 수급자격 상실시 유가보조금 지급을 자동정지하고 탱크용량 초과주유시 선 지급거절, 후 지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유가보조금 부정수급 현황 (단위 : 건, 백만원) [자료=국토부]

화물차 유가보조금은 경유와 LPG 유류세 일부를 영세한 화물차주에게 보조금 형태로 환급하는 제도다. 지난해 기준 전국 40만대 영업용 화물차주에게 1조8000억원의 유가보조금이 지급됐다.

그러나 지난해 2893건, 약 64억원 상당의 부정수급 사례가 적발됐고 국토부에 따르면 실제 부정수급은 최대 3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화물차 유가보조금이 꼭 필요한 곳에 적정 수준으로 지급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부정수급 예방체계가 구축돼 위반자 양산과 지급정지 처분에 대한 구조적 문제가 해결되고 지자체 담당자의 업무과중도 경감시켜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를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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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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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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