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 로스앤젤레스 교외의 술집에서 7일(현지시간) 총격이 발생해 경찰관 1명을 포함해 11명이 부상을 입었고, 사망자도 발생한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확인되지는 않았다고 로스앤젤레스(LA) 타임스가 보도했다.
LA타임스에 따르면, LA에서 서쪽으로 60km 떨어진 사우전드오크스에 있는 술집 ‘보더라인 바 & 그릴’에서 이날 오후 11시 20분 경 용의자가 총기를 발사했고, 이후 경찰이 도착하자 총격이 벌어지면서 최소 30발의 총이 발사됐다.
LA 경찰 측은 사망자가 발생했지만, 사망자 수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용의자의 생사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경찰은 용의자가 건물 내에서 제압됐으며 더 이상 위협이 아니라고 밝혔다.
당시 술집에는 대학생들을 위한 행사가 열리고 있어 수백 명이 운집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미 연방수사국(FBI)의 합동대테러태스크포스(JTTF)와 주류·담배·화기류 단속국 요원들이 도착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7일(현지시간) 총격이 발생한 미국 로스앤젤레스 교외 술집 ‘보더라인 바 & 그릴’ 인근에 구급차가 대기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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