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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12월 12일(수) 조간 리뷰

기사입력 : 2018년12월12일 07:58

최종수정 : 2018년12월12일 07:58

남북, 오늘 시범철수 GP 군사분계선 넘어 상호검증
文 대통령 "최저임금 속도조절 필요한지 조사하라"
한국당 새 원내대표에 나경원…보수정당 최초 女 원내사령탑
민주, 오늘 최고위서 이재명 징계 결정…“당 절차 따라 처리”

[서울=뉴스핌] 이준혁 정치부장 =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에 판사 출신의 4선 나경원 의원이 당선됐습니다. 보수정당 역사상 최초의 여성 원내사령탑입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당분간 보수진영에서 여성 정치인이 두각을 나타내기 힘들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는데, 나 의원이 3수 끝에 원내대표에 당선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경쟁자였던 김학용 의원을 거의 '더블스코어 차이(68표 대 35표)'로 이겼다는 것입니다. 조간 분석기사를 살펴보니 계파색이 옅은 나 의원의 중립적 색채, 홍준표·김성태 등 전임 지도부의 강성 리더십에 대한 피로감, 대안정당으로의 비전 제시 등이 승패를 가른 요인입니다.

물론 당 내에선 복당파를 견제한 친박계 표가 나 의원에게 몰렸다는 분석도 눈에 띕니다. 계파 청산을 내걸기는 했지만, 한국당 구조상 결국 조직표가 몰려 비복당파인 나 의원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는 겁니다.

전임 김성태 원내대표가 '들개론'으로 "한 놈만 팬다"를 내세웠던 강성 투사 이미지였다면, 신임 나 원내대표는 똑부러진 '엄친딸' 스타일이지요. 앞으로 제1야당 원내대표로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궁금해집니다.

당장 선거구제 개편(연동형 비례대표제)을 내걸고 국회서 단식 투쟁 중인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등 다른 야당 지도부와 어떤 접촉점을 이끌어낼지가 첫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이재명 지사에 대한 당 차원의 징계 여부를 결정합니다. 민주당은 전날 검찰이 이 지사를 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기소함에 따라 이해찬 대표 주재로 2시간 가까이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었지만 결국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오늘 열리는 최고위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한 것인데요.

당 주변에서는 최고위가 이 지사를 윤리심판원에 회부하지 않거나 만에 하나 회부하더라도 경징계를 내릴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의결을 통해 확정된 이 지사의 징계 여부는 윤호중 사무총장이 직접 발표할 예정입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11일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새 원내대표·정책위의장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새 원내대표에 선출된 나경원 의원과 정책위의장에 선출된 정용기 의원이 대화를 나누며 환하게 웃고 있다. 2018.12.11 yooksa@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전문가 진단] "김정은, 서울 답방 부담? 인공기 불태우는 반대시위 우려 클 것"/뉴스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이 사실상 어렵게 됐다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는 상황에서 그 배경을 놓고 각종 분석이 쏟아지고 있다.

北, '핵심인사 제재 해제' 원했는데…美 '추가 제재' 초강수/노컷뉴스
북미 대화 교착 상황에서 미국이 북한 핵심인사 3인에 대한 인권제재를 가했다. 북한은 최근 미국과의 신뢰구축을 위한 조치로 정권 핵심인사에 대한 '개인 제재 해제'를 염두에 뒀지만 미국은 북한의 의중과는 정반대의 강수를 행했다.

남북, 오늘 시범철수 GP 군사분계선 넘어 상호검증/뉴스핌
남북 군사당국은 12일 파괴 및 철수 작업이 이뤄진 비무장지대(DMZ) 내 감시초소(GP) 22개에 대한 상호검증을 실시한다.

여권 내부 “수습 책임 떠넘기고 물러나”/동아일보
오영식 코레일 사장이 11일 잇단 열차 사고에 책임지고 사의를 표명했지만 친정인 더불어민주당 내에서조차 오 사장의 사의 표명 시점을 놓고 비판이 나오고 있다. 오 사장이 너무 빨리 물러나면서 책임론이 김현미 국토부 장관과 대통령에 올라올 가능성이 생겼다.

文 "최저임금 속도조절 필요한지 조사하라"/서울경제
문 대통령은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이 실제로 고용 악화에 영향을 줬는지 정확한 원인을 분석하라고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세종청사에서 고용노동부 업무보고를 받은 직후 근로기준정책과를 방문한 자리에서 “최저임금 압박 때문에 고용 밖으로 밀려나간 사람들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통신] 文, 직접 경제 챙기기 나섰나...연말 부처 보고 부활, 지역투어 속도 높여/뉴스핌
집권 3년차를 앞둔 문재인 대통령이 그동안 아킬레스건으로 여겨졌던 경제 현안을 직접 챙기기 시작했다. 문 대통령은 통상 연초에 진행했던 정부 부처 업무보고를 4주 이상 앞당겨 진행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1일 교육부와 고용노동부의 업무보고를 받았다. 다음주에는 5개 부처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해외공관장 회의 삼일째…완전한 비핵화 외교부 역할 논의/뉴스1
외교부는 12일 재외공관장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한반도 평화와 공동번영을 주도하는 외교'를 주제로 한 토론을 갖는다. 이번 토론에서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 구축을 위한 외교부의 역할과 현안별 대응 방향에 대해 협의한다.

해리스 美대사 "한미동맹 韓 기여 감사…하지만 더 해야"/연합뉴스
해리스 대사는 이날 저녁 한미우호협회 주최로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열린 '송년 한미우호의 밤' 행사 축사에서 이날 한미 양국이 내년부터 적용되는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 체결을 위한 10차 협상에 돌입한 사실을 거론했다. 

한국당 원내대표 나경원 선출… 복당파 견제한 친박 표 몰렸다/동아일보
한국당 신임 원내대표로 판사 출신의 4선 비박(비박근혜), 비복당파 나경원 의원(55·서울 동작을)이 11일 선출됐다. 나 의원은 “노무현 정부 당시 초선 의원으로서 국가보안법 개정 등 ‘4대 악법’을 막아낸 경험을 되살리겠다. 보수의 가치와 원칙을 훼손하면 장외투쟁도 불사한다”며 강한 야당 원내대표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정책위의장은 나 의원과 러닝메이트로 나선 재선의 정용기 의원(56·대전 대덕)으로 정해졌다.

[정가 인사이드] '압승' 나경원, 몰표 받은 이유? ①중립 ②강성 리더십 피로감 ③대안정당/뉴스핌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11일 3수 끝에 한국당 원내사령탑의 자리에 올랐다. 총 투표수 103표 중 68표를 얻어 66%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친화력을 강점으로 표몰이에 나선 김학용 의원(35표, 34%)을 2배에 가까운 차이로 눌렀다. 이른바 압승이었다. 당 안팎에서는 나 신임 원내대표가 압승을 거둔 이유로 △옅은 계파색 △강한 리더십에 대한 피로감 △대국민 이미지 변신 등을 꼽았다. 

민주, 오늘 최고위서 이재명 징계 여부 최종 결정…“당 절차 따라 처리”/KBS
더불어민주당은 오늘(12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검찰에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한 징계 여부 등에 대한 당의 공식 입장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오늘 최고위에서 이재명 지사의 행위가 당헌당규에 위반되는지 논의하고 징계가 필요할 경우 당 윤리심판원에 회부할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민주당 당규는 윤리규범을 위반하거나 당의 품위를 훼손해 당 윤리심판원이 징계를 결정할 경우, 경고나 당원자격 정지 등의 처분을 내릴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오늘 고위 당·정·청 회의…홍남기·김수현 '2기 경제팀' 참석/SBS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오늘(12일) 오전 7시 30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 당정청회의를 열어 내년도 예산안 통과에 따른 후속 조치 등을 논의합니다. 민주당에서는 이해찬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 김태년 정책위의장, 윤호중 사무총장 등이 참석합니다.

“문준용 협박이 성공했다”…김혜경 불기소에 목소리 높이는 야당/세계일보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등 야당은 검찰이 이른바 ‘혜경궁 김씨’로 세간에 알려진 ‘정의를 위하여’ 트위터 실계정주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씨를 무혐의로 불기소 처분한 것과 관련해 ‘문준용 특혜 의혹을 덮기 위한 결정’이라고 한목소리로 비판했다. 바른미래당 하태경 최고위원은 고등법원에 재심사를 요청하는 재정 신청도 예고했다.

"더불어한국당 아니다"…유치원법으로 한국당 '포위/MBC
한국당과 손잡고 예산안을 처리한 민주당이 이제 야3당과 함께 유치원법 처리에 나서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더불어 한국당이라는 오명을 벗고 한국당을 고립시키는 작전을 펴겠다는 건데 야3당의 연동형 비례대표제 요구를 얼마나 수용 할지가 관건입니다.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유치원 비리근절 3법을 포기하지 않았다"며 "한국당이 끝까지 반대하면 패스트 트랙을 사용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홍영표 "유치원 3법 합의 안되면 '패스트 트랙'"/세계일보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11일 사립유치원 공공성 강화를 위한 ‘유치원 3법’의 연내 처리 필요성을 강조하며 ‘패스트 트랙’(안건 신속처리 제도) 절차에 돌입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연내 처리가 무산된 탄력근로제 확대와 관련한 법 개정에 대해선 “내년 2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못박았다.

jh3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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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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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디즈니家 "후원 중단"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TV토론에서 고령 리스크가 불거진 이래 대선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는 가운데 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에 나서는 분위기다. 4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영화감독 및 기획자이자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공동 창업자 로이 O. 디즈니의 손녀 아비게일 디즈니는 이날 방송에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에서 사퇴할 때까지 민주당에 후원금 기부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열린 첫 TV 대선 토론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개를 숙인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02 mj72284@newspim.com 그는 "나는 바이든 (후보직이) 대체될 때까지 당에 대한 모든 기부를 중단할 생각"이라며 "이것은 현실적인 선택이다. 바이든은 좋은 사람이고 국가를 훌륭하게 섬겼지만, 위험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이든이 물러나지 않으면 민주당은 선거에서 패배할 것이다. 나는 이것을 절대적으로 확신한다"며 "패배에 대한 결과는 진정으로 끔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비게일 디즈니는 오랜 민주당 후원자다. 미 연방선거위원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그는 4월 제인 폰다 기후 정치활동위원회(PAC)에 5만 달러(약 6890만 원)를 기부했고, 이 중 3만 5000달러가 오는 11월 상·하원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의원들 선거 자금으로 유입됐다. 디즈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을 대체하는 데 흠이 없는 대안 후보라며 "우리는 훌륭한 부통령을 두고 있다. 민주당이 그를 중심으로 뭉칠 방법을 찾는다면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큰 격차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보이콧을 선언한 후원자는 디즈니뿐이 아니다. 기디언 스타인 모리아 펀드 회장도 계획했던 350만 달러 민주당 후원을 보류했으며, 실리콘밸리의 정신과 의사이자 자선사업가 칼라 저벳슨도 후원 일시 중단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벳슨은 미국 민주당 후원 '큰 손' 50인 안에 드는 인물로 미 정치자금 감시 단체 오픈시크릿츠에 따르면 그가 올해 민주당에 기부한 금액은 500만 달러가 넘는다. 올해 선거 캠페인 기간에만 20만 달러를 바이든 캠프 모금 조직인 '바이든 빅토리 펀드'에 후원했다. 2020년에는 300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wonjc6@newspim.com  2024-07-0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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