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인천, 경기도 안양을 비롯한 수도권 서부 일대에 내년 초까지 아파트 분양이 잇따른다.
2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을 비롯한 다수 건설사들은 올해 말에서 내년 초까지 인천과 안양에서 아파트를 신규 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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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에서 내년 초까지 인천, 경기도 안양에서 분양하는 단지들 [자료=더피알] |
GS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달 안양 동안구에서 '비산자이아이파크'를 선보인다. 단지는 안양 동안구 비산1동 515-2 일대 임곡3지구를 재개발해 짓는다. 총 2637가구이며 전용면적 39~102㎡ 107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일반분양 물량 중 99% 이상이 전용면적 84㎡ 이하 중소형 아파트다. 이 가운데 1~2인가구 및 신혼부부들이 선호하는 전용면적 49㎡ 이하 소형아파트가 496가구다.
단지 앞에 1번국도와 관악대로가 있어서 서울과 과천, 의왕을 비롯한 주변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지하철 1호선 안양역도 이용할 수 있고 이마트, 롯데백화점, 안양종합운동장을 비롯한 생활편의시설도 근처에 있다.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은 내년 1월 안양시 동안구 경수대로 898 일대에 '비산2 푸르지오 래미안(가칭)' 1199가구 중 661가구를 내놓을 예정이다.
우미건설은 같은 달 인천 검단신도시 AB15-1블록에 '검단신도시 우미린 더퍼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검단신도시 우미린 더퍼스트'는 전용면적 74·84㎡, 총 1268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바로 앞에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연장선(오는 2024년 개통 예정) 신설 역이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에서 서울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하면 서울과 수도권으로 진‧출입이 쉽다. 또한 서울외곽순환도로, 올림픽대로를 연결하는 원당~태리간 광역도로 사업도 추진 중이다. 중심상업용지가 근처에 있고 주변에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 용지와 공원용지가 계획돼 있다.
한신공영은 검단신도시 AB6블록에서 '인천 검단 한신더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74~84㎡, 936가구다. 단지 앞에 계양천과 근린공원이 위치해있다.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및 유치원(예정)이 위치해 있다.
쌍용건설은 인천 부평구 산곡 2-2구역을 재개발하는 '인천 부평 쌍용예가'를 이달 분양한다. 전용면적 39~119㎡, 총 811가구 규모이며 이 중 420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단지 주변에 산곡초등학교, 한일초등학교, 산곡중학교, 인천외국어고등학교, 명신여자고등학교, 세일고등학교가 있다. 또한 원적산체육공원, 철마산도 가깝다.
전문가들은 인천, 안양을 비롯한 수도권 서부 일대에서 분양시장이 잘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인천, 안양, 부천과 같은 수도권 서부 일대는 서울과 인접해 있으면서도 수도권 동부에 비해 비교적 분양가가 높지 않다"며 "게다가 수도권 서부에는 그 동안 새 아파트 분양이 적었기 때문에 신규 분양하는 아파트가 인기를 끌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