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오늘의 정치뉴스] 1월 2일(수) 석간 리뷰

기사입력 : 2019년01월02일 14:47

최종수정 : 2019년01월02일 14:47

문 대통령, 역대 첫 중기중앙회서 신년회 개최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 만드는데 힘쓰겠다"
金 신년사 두고 "핵무기 고수"vs"새로운 길, 핵 아니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새해를 맞아 각계각층 대표들을 초청해 신년회를 개최했습니다. 대통령이 주재하는 신년회가 역대 최초로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렸다는 점이 주목할 만 합니다.

신년사에서도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말하며 경제 활력 제고에 ‘올인’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새로운 산업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도, 경제 정책의 기조와 큰 틀을 바꾸는 일에는 시간이 걸리고 논란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말해 포용정책의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외교가에서는 전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년사를 두고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 공사는 핵무기 고수에 변화가 없는 입장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반면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교착에 빠진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을 풀어나가기 위해 직접 대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며 ‘새로운 길’은 핵은 아니라고 단언했습니다.

새해 시무식으로 한 해를 연 국회에서는 야당의 공세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야당의 요구대로 청와대 특감반 민간인 사찰 의혹 관련, 지난해 마지막 날 국회 운영위가 열렸지만 자유한국당은 의혹이 남았다며 특별검사와 국정조사를 요구했습니다.

이에 더해 신재민 전 기재부 사무관의 KT&G 사장 인사 개입, 적자국채 발행 등 또 다른 폭로가 이어지며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집을 요구했습니다. 언론의 인터뷰 요청이 쇄도하며 신 전 사무관은 이날 오후 서울 모처에서 기자회견을 예고했습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019년 기해년(己亥年) 첫날인 지난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남산공원을 찾아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9.01.01 kilroy023@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文대통령, 4대그룹 총수 만나 "기업 투자하기 좋은 환경 만들겠다" /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2019년 새해를 맞아 경제 활력 제고에 올인하는 모습이다. 문 대통령은 2일 주요 5부 요인과 각계각층 대표들을 초청해 가진 신년회에서 대부분의 발언을 경제로 채웠다.

태영호 “김정은 신년사, 핵무기 고수에 변화 없는 입장” /한국일보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 공사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년사를 두고 “2018년 초나 지금이나 핵무기를 끝까지 고수해 나가려는 데 한치의 변화가 없다는 걸 알 수 있다”고 밝혔다.

통일부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 지금은 조건 마련에 주력" /뉴스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년사에서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을 재개할 용의가 있다고 언급한데 대해 통일부는 현 시점에는 조건을 마련하는데 주력하고 국제사회와 공조를 통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선신보 "美 대북압박정책 벗어나야 2차북미정상회담 가능" /연합뉴스
북한 입장을 대변하는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2일 2차 북미정상회담이 개최되려면 미국이 대북제재와 압박 기조 정책에서 탈피해야 한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정세현 "北의 '새로운 길' 표현, 절대 '핵'은 아니다" /아시아경제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년사에 대해 "교착에 빠진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을 풀어나가기 위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직접적으로 대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고 말했다.

나경원 "신재민 폭로 관련 상임위 소집 추진"/연합뉴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2일 청와대 특별감찰반 의혹과 관련, "검찰은 보여주기식 압수수색을 하고 있기 때문에 조사가 필요하다는 국민 여론을 등에 업고 결국 특별검사 도입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홍영표 "특검·국조 우기는 한국당, 김태우에 미련 버려야"/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2일 "자유한국당은 '비리 수사관' 김태우에 대한 미련을 깨끗하게 버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엊그제 15시간 동안 국회 운영위원회를 열어 한국당이 민간인 사찰이라 주장하는 '김태우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파헤쳤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관영 “신재민 ‘폭로’ 기재위 열어야”…국정조사에는 유보적 입장/KBS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국회 운영위에서 정치공방이 난무하고 교훈과 대안을 찾으려는 노력은 부족했다"면서 "국회 차원에서라도 청와대 감찰 기능에 대해 중지를 모을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습니다.


이해찬 "새해, 매주 현장최고위원회 개최…민생·경제에 당력 집중"/머니투데이
더불어민주당이 2019년 새해를 맞아 매주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한다. 민생안정과 경제활력에 당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생안정과 경제활력에 당력을 집중하는 것이 올해 가장 중요한 일"이라며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kimsh@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檢, 김 여사 '도이치모터스'는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검찰이 명품가방 수수 의혹 사건에서 김건희 여사를 최종 무혐의 처분한 가운데 남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처분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선 검찰이 김 여사가 주가조작을 인식했다는 뚜렷한 증거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이번에도 김 여사를 불기소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4일 법조계 안팎에선 검찰이 이달 안에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매듭지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사실상 수사 절차가 끝나가는 상황인데다, 4년간 이어져온 도이치모터스 수사를 더 지체하기에 부담감이 있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성남=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을 마친 뒤 행사장을 나서고 있다. 2024.10.01 mironj19@newspim.com 도이치모터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지난 7월 김 여사를 비공개 출장조사한 데 이어, 다른 '전주'들에 대한 조사도 사실상 마쳤다. 윤석열 대통령 장모이자 김 여사 어머니인 최은순 씨도 조사를 받았다. 또 검찰은 김 여사와 유사하게 전주 역할을 한 손모 씨에게 '방조 혐의' 유죄가 선고된 항소심 판결문 분석도 마쳤다. 법조계는 김 여사가 직접 주가조작에 관여했거나 적어도 주가조작 사실을 인식했다고 여길만한 증거나 진술이 부족해 최종적으로 무혐의 처분이 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법조인은 "김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항소심에서 유죄로 뒤집힌 손모 씨와 같은 '전주'로서 방조죄가 성립되려면, 돈을 빌려줄 때 그 돈이 주가조작을 위해 사용된다는 상황을 인식하고 빌려줬느냐가 쟁점"이라고 했다. 이어 "아직까지 관계자들 진술에서 김 여사가 관련됐다는 명확한 진술이 나온 것도 아니고, 김 여사가 시세조종을 인지했다는 증거도 없는데 검찰이 무리하게 기소할 순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검사 출신 변호사는 "도이치모터스 사건은 이미 4년을 끌어 온 사건이기 때문에 (검찰도) 최대한 빨리 끝내려고 할 것이다. 아마 교육감 선거(10월 16일)가 있으니 선거 끝나고 바로 결론 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다만, 항소심에서 손씨의 방조혐의가 유죄로 선고됨에 따라 김 여사에 대한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장윤미 변호사(한국여성변호사회 공보이사)는 "손씨가 1심에서 무죄 판결이 났을 때 대통령실에선 이를 근거로 김 여사의 무죄를 주장했었지만 항소심 이후 유죄로 번복됨에 따라 상황이 바뀐 것 아닌가"라며 "도이치모터스 사건에서 김 여사에 대한 조사는 비공개 출장 조사로 한 번 이뤄졌는데 상대적으로 수사가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제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지난 2일 '대통령 부부에 대한 청탁금지법 위반 등 고발사건'과 관련해 윤 대통령을 비롯해 김 여사, 최재영 목사, 백은종 서울의 소리 대표, 이명수 서울의 소리 기자 등 5명을 불기소 처분했다. seo00@newspim.com 2024-10-04 11:45
사진
尹지지율 29.2%… 2.1%p 올라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9.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8.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2.2%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9.0%p다. 연령별로 보면 5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2.9% '잘 못함' 73.4%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6.6% '잘 못함' 71.8%였다. 40대는 '잘함' 24.6% '잘 못함' 74.9%, 50대는 '잘함' 22.8%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6.9% '잘 못함' 61.6%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4.1% '잘 못함' 49.8%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4.0%, '잘 못함'은 62.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3.5% '잘 못함' 74.0%, 대전·충청·세종 '잘함' 26.5% '잘 못함' 72.1%, 부산·울산·경남 '잘함' 37.7% '잘 못함' 61.0%로 분석됐다. 대구·경북은 '잘함' 42.6% '잘 못함' 56.5%, 전남·광주·전북 '잘함' 16.5% '잘 못함' 79.7%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26.8% '잘 못함' 64.8%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6% '잘 못함' 71.6%, 여성은 '잘함' 31.8% '잘 못함' 65.0%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원인에 대해 "원전과 관련해 체코 방문 등 외교 성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최근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이 오히려 60대~70대 이상 전통 보수 핵심 지지층을 결집했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70대 이상 보수 지지층이 결집했을 수 있다"며 "아직 명확한 증거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관련 의혹에 반발하는 일종의 경계심리라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02 14: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