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휴젤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중국 시판 허가 신청을 마쳤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미지=휴젤] |
휴젤과 유통 파트너사인 사환제약은 지난해 중국 임상 3상을 완료했으며, 이날 중국 당국에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신청서 접수 후 통상 12개월 내로 품목허가가 승인되는 것을 고려하면 늦어도 내년 1분기 내에는 품목허가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휴젤 관계자는 "중국 시판 허가를 취득하면 국내 보툴리눔 톡신 기업 최초로 대만과 중국 본토를 아우르는 중화권 시장 진출이 확정된다"며 "검증된 제품 안정성과 가격 경쟁력에 기반해 중국시장 안착을 위한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의료미용시장은 매년 25% 내외 수준으로 성장 중인 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이다. 그러나 현재 중국 현지에서 품목 허가를 받고 판매되는 제품은 미국 엘러간과 중국 란저우연구소의 제품 2개 뿐이다.
휴젤은 국내 의료진 네트워크를 활용한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 지원으로 중국시장에서 빠른 점유율을 확보할 계획이다.
휴젤 관계자는 "내년 1분기 중국 품목허가 취득을 필두로 2021년 유럽 시장에, 2022년 북미 시장에 잇따라 진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와 지속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했다.
k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