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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글로벌 페스티벌, 11~12일 태화강둔치 일원서

기사입력 : 2019년05월08일 10:27

최종수정 : 2019년05월08일 10:27

세계전통문화공연 등 행사 다채

[울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울산시는 오는 11, 12일 이틀간 남구 태화강둔치에서 '제 12회 세계인의 날'을 기념한 ‘2019 울산 글로벌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08년부터 개최된 세계인의 날 기념 다문화축제로서 외국인주민과 울산시민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며 화합할 수 있도록 경연과 무대공연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지난해 10월 태풍 콩레이로 인해 행사를 개최하지 못해 더욱 풍성하게 열린다.

2017년 열린 울산글로벌 페스티벌 행사 장면[사진=울산시청 제공]2019.5.8.


주요 행사는 11일 오후 4시 30분부터 다문화가족 외국인주민, 유학생, 울산시민이 참여하는 플레시몹과 기념식, 세계문화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오후 7시 30분부터 DJ와 함께하는 LET’S DANCE TOGETHER 파티가 오후 9시까지 열린다.

12일에는 오전 11시에 퓨전요리대회와 세계전통의상패션쇼를 시작으로 낮 12시 울산글로벌 OX퀴즈, 오후 1시 글로벌댄스대회, 오후 2시 세계전통문화공연, 오후 3시 30분에 외국인가요제가 차례로 열린다.

중국, 일본, 몽골, 미국, 캐나다, 베트남, 캄보디아, 키르기즈공화국, 에티오피아, 인도, 태국 등 세계 여러 나라의 독특한 문화를 홍보․체험하는 세계문화체험관과 한복체험 및 세계민속의상체험, 가상현실(VR)로 떠나는 세계여행, 메이크업 시연 등 기타체험관이 운영된다.

올해는 주한캄보디아대사관, 주한키르기즈공화국대사관, 주한에티오피아주한대사관, 주부산중국총영사관, 주부산일본총영사관, 주부산몽골영사관에서 참가하여 행사의 품격을 높여준다.

한국음식 뿐만 아니라 세계음식을 맛볼 수 있는 다양한 세계음식관과 음식 판매 트럭들도 마련된다.

외국인출입국상담, 다문화자녀 교육상담, 무료건강상담, 건강보험상담, 결혼이민자취업상담, 무료법률상담 등 외국인 생활상담관도 운영한다.

이밖에 외국인 주민과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이동기지국 차량과 무료 와이파이를 지원하고 이동식 ATN 서비스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울산시민과 외국인주민이 서로 문화를 공유하며 다름을 이해하고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는 2019 울산 글로벌페스티벌에서 모두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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