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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수의 인생야구] 타격론① ML 코치가 전한 "공 보고 공쳐라"란 명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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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수(60) 전 감독은 헐크파운데이션을 세워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KBO 육성위원회 부위원장이자 라오스 야구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그는 지난해 8월 대표팀 '라오J브라더스'를 이끌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참가하기도 했습니다. 현역 시절 16년(1982~1997년) 동안 삼성에서 포수로 활약한 그는 KBO리그 역대 최고의 포수로 손꼽힙니다. 2013년 SK 와이번스 감독을 그만둔 뒤 국내에서는 중·고교 야구부에 피칭머신 기증, 야구 불모지 라오스에서는 야구장 건설을 주도하는 등 야구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습니다.

이만수 KBO 육성위원회 부위원장이자 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의 노하우를 공유합니다.

타격은 참 어렵다. 3할만 성공해도 최고의 타자라는 찬사를 받으니 말이다. 다른 종목의 스포츠나 심지어 사업일지라도 3할의 확률이라면 그 누구도 성공이라고 말하지 않을 것이다. 그만큼 타격은 어렵고 힘든 일이라 할 수 있다. 점과 점을 맞추어야 하는 고난도 기술이기 때문이다. 나 또한 16년간의 프로야구생활을 하면서 통산 2할9푼6리를 쳤다. 4리만 더 쳤어도 3할이 되었다. 야구선수들에게 3할은 '꿈의 숫자'이다

1984년 우리나라프로야구에서 처음으로 삼성라이온즈 팀이 미국으로 전지훈련 갔었다. 당시만 해도 국내프로야구 팀이 외국으로 전지훈련 간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그런 시대였다. 그런데 삼성구단에서는 처음으로 LA다저스 팀과 자매결연을 맺어 한 달간 미국플로리다에 있는 베로비치로 전지훈련을 떠난 것이다.

다시 없는 기회라 새로운 기술들을 습득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질문과 이야기를 했던지.나는 포수이기 때문에 포수에 대해 많은 질문을 했던 기억도 난다. 한번은 메이저리그 로빙타격코치를 초빙해 새로운 타격과 이론에 대해 듣는 기회가 있었다.
여러가지 질문을 했던 기억이 난다.

" 어떻게 하면 좋은 타격을 할 수 있느냐? "
" 어떻게 하면 변화구를 잘 칠 수 있느냐? "
" 투수와의 타이밍을 어떻게 잡아야 하느냐? "
" 타석에 들어가면 무슨 볼을 노려서 쳐야 하는가? "
" 왜 다운스윙이 아닌 레벨 스윙을 강조하는가? "
" 왜 타석에서 많이 움직이지 않고 조금만 움직여서 치라고 하는가? "
" 타격할 때 중심이동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가? "

[사진= 로이터 뉴스핌]

지금도 잊을 수 없는 것이 메이저리그 타격코치나 로빙 코치의 이야기다. " 타석에 들어가면 아무 생각 없이 볼 보고 볼 쳐라 "는 단순한 말이 아직도 나의 뇌리에 생생하게 박혀있다.

"공보고 공쳐라?" 도대체 어떻게 최고의 선진야구를 한다는 메이저리그에서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는지 나의 귀를 의심했다. 너무나 어처구니없고 성의 없는 대답이라고 생각했는데 많은 시간이 흘러 그 말이 비록 단순하지만 진리라는 것을 깨닫는다.

타격은 앞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점과 점을 맞추어야 하는 고난도 기술을 요하는 운동이기도 하고 멘탈 게임이라고 할 정도로 조그만 잡념이라도 있으면 어느 한 순간에 슬럼프에 빠지는 것이 야구다.

지난번 칼럼에서도 썼지만 타자는 타석에 들어가면 어떤 말도 들리지 않아야 한다. 즉 무아지경에 들어갈 정도로 아무 생각이 없을 때 좋은 타격을 할 수 있다. 관중들의 함성 소리나 상대팀의 소리가 들린다면 이미 그 타석은 기대하기 어렵다. 관중들의 야유소리에 타격이 방해가 되어 예전에 선수시절에 담배 필터를 귀에 꼽고 타격하기도 했었다.

타자들은 잘 생각해야 한다. 타석에서 투수와 싸우는 것이 아니라 투수의 구질에 따라 타격한다는 것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된다. 어떤 투수가 마운드에 서있더라도 그 투수의 구질에 따라 타격한다고 생각하면 두려움이 많이 없어진다.

아직도 많은 젊은 선수들이 타석에 들어가 예측하고 타격할 때가 많다. 이런 야구는 구시대적인 방법이다. 예전에는 요즈음처럼 투수들이 다양하게 볼을 던지지 못했던 시절이라 둘 중에 하나만 노려서 타격해도 충분했다. 지금은 시대가 많이 변했다. 초등학생도 여러 가지 구종을 던지고 있는 실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수많은 아마추어 지도자들이 어린 선수들에게 미리 타석에 들어가기 전에 예측하고 타석에 들어가도록 지시를 하고 있다. 이렇게 해서는 큰 선수가 될 수 없다.

예측하지 않고 타격하기 위해서는 타격의 방법을 알아야 한다.
가르쳐 주어서 타격하는 것은 절대 자기 것이 될 수가 없다. 실패하고 또 실패하면서 본인이 터득해야 한다.

스스로 많이 노력하다 보면 어느 순간 타이밍을 잡을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타석에서 좌 , 우로 많이 움직이거나 또는 위 아래로 몸을 많이 움직이게 되면 그만큼 투수와의 타이밍을 잡기가 어렵다. (타석에서 몸을 많이 움직이게 되면 몸이 움직이는 만큼 볼 자체도 함께 움직이니 타이밍 잡기도 어려운 것은 당연하다)

외국인 투수들의 투구패턴을 보자. 물론 국내투수들도 타자들의 타이밍을 흐트리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영리한 외인투수들은 국내타자들이나 일본프로야구 타자들이 타석에서 투수와 타이밍 잡기 위해 좌, 우로 몸을 많이 움직인다. 아니면 외다리 타법 식으로 한 다리만 들고 타격하는 선수들에게 한 템포만 조금 늦게 가져가서 타자들이 좀처럼 투수와 타이밍 잡기 어렵도록 만든다.

요즈음은 투수들이 똑 같은 템포와 타이밍으로 던지지 않으면 볼로 판정이 되지만 (다른 타이밍으로 던지면 타자를 기만한다고 주심들이 볼로 판정 한다 ) 나의 현역시절에는 그런 룰이 없었던 시절이라 한 다리 들고 타이밍 잡는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운 시절이었다.

외국인 투수들이 왼발 착지하는 순간에 한 템포 미미하게 보이지 않을 정도로 늦추게 되면 국내타자들이나 일본타자들이 좀처럼 타이밍 잡기 어렵다.

투수와 나와의 타이밍….
타자라면 배트를 놓는 순간까지 타이밍에 대해 공부하고 노력해야 한다. 벤치에 앉아 있는 선수들이나 젊은 신인선수 그리고 베테랑선수나 잘하는 선수라도 이미 덕아웃에서부터 승부가 시작 된다는 것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된다. 아무리 신인투수고 처음 보는 투수가 마운드에 올라오더라도 자기타석이 아니어도 덕아웃부터 투수와 타이밍 싸움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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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법무장관에 민변 출신 이용철 '성남라인'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새 법무부 장관에 이용철(66·순창) 현 방위사업청장, 국세청장에 안덕수(55·부산) 서울지방국세청장을 후보로 지명했다. 청와대 새 정무수석으로는 최인호(60·창녕) 더불어민주당 재선 의원 출신인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을 임명했다. 임광현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인사 발표 브리핑을 했다. 임 실장은 "국민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고 소통하겠다는 의지이며 국민 삶 속에 정책 변화와 효능감이 체감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이번 인사 방향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법무장관 후보에 대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출신으로 인권 보호와 민주 가치 증진에 힘써 온 변호사"라며 "참여정부 민정수석실 민정2비서관과 법무비서관을 역임하며 반부패와 제도개혁을 주도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법조인이면서도 구조개혁 등 다양한 행정 경험을 갖춘 만큼 새로운 형사사법 체계를 안착시키고 누구도 소외되거나 억울한 일을 겪지 않는 법무 행정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번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후보가 과거 대장동 사건에 연루됐다는 언론 질문에 "그 부분은 검증 때 감안됐고 자세한 건 국회 인사청문회 때 본인이 소명할 걸로 기대한다"며 "적임자를 뽑기 위해 다양한 많은 분에 대한 검증이 있었다"고 밝혔다.  안 국세청장 후보에 대해 임 실장은 "국세청 1조사국장과 징세법무국장, 납세자보호담당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세무 행정 전문가"라며 소개했다. 임 실장은 "성실하게 세금을 내는 국민이 손해 보지 않도록 악의적 탈세와 숨긴 재산은 끝까지 추적해 조세 정의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이유를 설명했다. 최 정무수석 내정자에 대해 임 실장은 "부산 지역 재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민주당 최고위원과 수석대변인을 역임하며 소통과 통합의 가치를 실천해 온 정치인"이라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우리 사회의 통합과 성장을 위해 더 낮은 자세로 여야, 국민과 소통하며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청와대 내부 인사는 검토가 되는 대로 업무의 연속성과 개혁 성과, 국민 체감을 위해서 필요한 경우에는 적당한 시점에 인사를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pcjay@newspim.com 2026-11-0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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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최대주주 오른 호반건설…항공업 진출?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호반그룹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을 0.11%p(포인트) 차로 제치고 한진칼 최대주주(지분율 20.69%)에 오르면서 호반건설의 지분 매입 의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순 투자라는 공식 입장과 달리, 건설업 불황 속 한진칼 지분이 그룹의 재무적 가치를 뒷받침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은 데다 과거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구상에도 다시 힘이 실릴 수 있기 때문이다. ◆ 분양 반토막·PF 대위변제 덮은 6152억 평가차익… 호반의 '손익 방어막' [AI그래픽=송현도 기자] 6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호반건설이 주택·건설 경기 침체 속에서도 수천억원을 투입해 한진칼 지분을 확보한 배경에는 재무적 실익이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진칼 주가 상승에 따른 대규모 평가이익이 건설업 불황으로 악화한 그룹의 실적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호반건설의 2025년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1조2326억원, 영업이익은 1361억원으로 전년(매출 2조3706억원, 영업이익 2716억원) 대비 각각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주력 사업인 분양수익이 1조1476억원에서 2531억원으로 급감한 영향이 컸다. 영업활동 현금흐름도 4728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의무에 따라 4395억원을 대위변제하면서 2381억원의 기타대손상각비를 인식하는 등 재무 부담도 커졌다. 올해 2월에는 대위변제에 따른 구상채권과 상계하는 방식으로 대구 황금동 주상복합 용지를 2750억원에 취득하기도 했다. 이 같은 본업 부진을 상쇄한 것은 한진칼 지분에서 발생한 평가이익이다. 취득원가가 6966억원인 한진칼 지분의 장부가액은 지난해 말 1조5544억원으로 늘었다. 호반건설은 이를 통해 한 해 동안 6152억원의 금융자산 평가이익을 인식했다.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음에도 당기순이익은 4752억원으로 전년(2657억원)보다 78.8% 증가했다. 100% 자회사인 호반호텔앤리조트도 비슷한 구조다. 본업 영업이익은 182억원에 그쳤지만, 보유 중인 한진칼 주식(장부가액 5902억원)에서 2267억원의 평가이익이 발생하면서 당기순이익 1872억원을 기록했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이를 바탕으로 모회사 호반건설에 1000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하며 자금 공급 역할도 했다. 결국 한진칼 지분은 호반그룹의 실적 방어와 현금 확보에 기여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 향후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이어지면서 한진칼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평가이익 확대는 물론 그룹의 순이익과 배당 여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집중투표제' 무기 쥔 호반… 이사회 진입 시 한진 경영권 영향 호반이 내년 3월 정기주총에서 이사회 진입에 성공할 경우, 단순 주주를 넘어 한진그룹 지배구조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 한진칼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한진칼은 올해 3월 정기주총에서 상법 개정에 맞춰 정관 제30조의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을 삭제했다. 집중투표제란 주주총회에서 2명 이상의 이사를 선임할 때, 주주가 1주당 선임할 이사의 수만큼 의결권을 부여받고 이를 특정 후보 1명에게 몰아주거나 나누어 투표할 수 있는 제도로, 내년 3월 주총이 한진칼에 집중투표제가 의무 적용되는 첫 무대가 된다. 내년 3월 20일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는 배성례(ESG경영위원회·보상위원회 위원장), 송백훈(분리선출 감사위원 겸 감사위원장), 홍동표(감사위원 겸 독립이사후보추천위원장) 위원 등 3명이다. 특히나 분리선출 감사위원 표결에서는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합산 3%로 제한하는 강화된 '3% 룰'이 적용된다. 오는 12월 31일 주주명부 폐쇄일 기준 최대주주가 되는 쪽이 의결권에서 불리해지는 구조다. 조원태 회장이 예고대로 12월 중 지분 0.49%를 추가 매수해 최대주주를 탈환하면 조 회장 측 전체 의결권은 3%로 묶이는 반면, 2대 주주가 되는 호반 측은 계열사별로 나눠 총 6.32%를 행사할 수 있다. 호반 입장에서는 감사위원 표결의 실리를 챙기기 위해 연말까지 조 회장의 최대주주 복귀를 용인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일반 사외이사 선임에서도 호반이 주총 6주 전(내년 2월 중순)까지 보유 목적을 경영참여로 바꾼 뒤 집중투표제를 신청해 특정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면 이사회 진입 가능성이 높아진다. 호반 측 인사가 이사회와 감사위원회에 1석이라도 진입하면 상법상 회계장부 열람권과 주요 안건 의결권을 바탕으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자금 지원, 자회사 부동산 매각, 배당 정책 등에 관여할 수 있다. 나아가 호반호텔앤리조트(리솜리조트)와 한진칼 산하 호텔·관광 계열사(칼호텔네트워크, 한진트래블) 간의 사업 시너지나 자산 매각 협상을 요구할 기반도 확보하게 된다. 반면 한진칼은 지난해 8월 보유 자사주 44만44주(0.66%)를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전량 출연해 현재 방어에 쓸 수 있는 보통주 자사주가 3주뿐이다. 올해 1월 자회사 칼호텔네트워크가 그랜드하얏트인천 웨스트타워를 2100억원에 매각해 한진칼 본사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 3201억원)은 늘어났지만, 회사 자금으로 자사주를 사들여 방어에 나설 수는 없어 조 회장 개인과 우호 세력의 자금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다. ◆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시도… 산은 지분 매각이 승부처 재계와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호반의 목표가 단순 차익 실현을 넘어 한진그룹 경영권 인수에 맞춰져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김상열 호반그룹 창업주는 지난 2015년 아시아나항공의 모회사였던 금호산업 인수전에 단독 응찰하며 항공업 진출을 시도한 바 있다. 당시 채권단과의 가격 이견으로 무산됐지만, 이후 리솜리조트와 퍼시픽랜드를 인수해 레저 사업을 확장했고 2022년 사모펀드 KCGI로부터 한진칼 지분을 사들이며 항공·레저 수직계열화를 추진했다. 주택 사업에 편중된 그룹의 포트폴리오를 바꿀 카드로 한진칼을 낙점했다는 평가다. 내년 3월 주총에서는 조 회장 측과 델타항공, 한국산업은행(10.58%) 등 우호 지분이 과반에 육박해 당장 경영권 확보가 쉽지 않다. 한진칼 시가총액이 적정 가치(3조3000억원 추산)를 웃도는 12조3000억원대까지 올라, 장내에서 지분 1%를 추가 확보하는 데 1230억원이 드는 점도 부담이다. 호반건설의 지난해 말 연결 현금 및 단기유동성 금융자산이 1조1916억원 수준이지만, 단기금융부채 역시 1년 새 679억원에서 5172억원으로 늘어 장내 매수를 지속하긴 어렵다. 결국 향후 승부처는 항공 산업 구조 개편이 끝난 뒤 시장에 나올 산업은행의 한진칼 지분 10.58%다. 대한항공은 올해 5월 아시아나항공 흡수합병을 결의한 데 이어 8월 12일 소규모합병 승인 이사회 결의를 완료하며 연말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있다. 내년 3월 저비용항공사(LCC) 3사 통합까지 마무리되면 산은이 지분을 보유할 정책적 명분은 사라지고 공적자금 회수 절차가 진행된다. 산은은 2020년 11월 체결한 투자합의서에 따라 의무 위반 시 5000억원의 위약벌을 부과할 담보로 조원태 회장의 한진칼 주식 385만8869주(약 5.78%)에 근질권을 설정해 두고 있으며, 유사시 조 회장 지분까지 묶어 제3자에게 팔 수 있는 동반매각요구권과 동반매도참여권을 보유하고 있다. 호반이 20%대 지분을 바탕으로 이사회에 진입해 경영에 관여하다가 향후 산은 지분 10.58% 인수전에 참여해 이를 확보할 경우, 지분율을 31%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산은 지분 인수나 경영권 확보가 여의치 않더라도, 과거 대우건설·금호산업 사례에서 보듯 지분 가치를 높인 뒤 조 회장 측 우호 세력에게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어 블록딜로 넘기는 출구 전략을 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dosong@newspim.com 2026-11-0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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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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