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을 만나 이란과의 우호적 관계 유지 및 발전을 원한다고 밝혔다.
16일(현지시각)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도쿄를 방문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을 만나 회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2019.05.16 [사진=로이터 뉴스핌] |
16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도쿄를 방문한 자리프 장관과의 공식 회동에 앞서 아베 총리는 중동에서의 위기 고조 상황에 우려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전날 급히 일본을 방문한 자리프 장관은 17일까지 방일 일정을 소화할 예정으로, 일본 정부는 이란 측에 이란 핵협정 유지를 요구할 것이란 관측이다.
앞서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 만난 자리프 장관은 미국의 일방적인 이란 핵협정 탈퇴에도 이란은 최대한 자제하고 있다면서, 미국의 이란 제재 강화가 용납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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