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최태영 기자 = 대전상공회의소(대전상의)가 추진하는 글로벌인재육성사업인 해외탐방 대학생 공모에서 올해 최종 30개팀 67명이 선발됐다.
대전상의는 7일 오후 3시 대전 서구 둔산동 상의회관 대회의실에서 ‘2019 글로벌인재육성사업’ 최종 합격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사전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최종 합격자는 전국 24개 대학 재학생들로 구성됐다. 지역에서는 8개 대학 46명, 지역 고교 출신으로 지역 외에 소재한 대학에서 16개 대학 21명이 각각 선발됐다.
대학별로는 충남대가 14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대전대(11명), 한남대(10명), 한밭대(7명) 등도 다수 뽑혔다.
올해 5년차인 이 사업 공모에는 최종 30개팀 선발에 243개팀 547명이 접수해 8.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최종 선발된 대학생들은 올 여름방학 중 자신들이 제안한 계획서대로 세계 각국을 탐방하게 된다.
정성욱 대전상의 회장(㈜금성백조주택 회장)은 “미래의 주역들이 이번 해외탐방을 통해 다양한 경험과 문화체험을 쌓고 향후 지역과 국가에 꼭 필요한 인재가 되길 바란다”면서 “해외에서 특히 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성욱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과 글로벌인재육성사업으로 추진하는 대학생 해외탐방 공모에 최종 합격한 대학생들이 7일 대전 서구 둔산동 상의회관에 모여 오리엔테이션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전상공회의소] |
대전상의는 각 팀들이 여름방학 중 해외탐방을 다녀온 후 보고서를 제출받아 이를 엮어 성과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대전상의가 추진하는 글로벌인재육성사업에 최근 지역 향토기업들의 후원도 이어졌다.
대전상의 회장인 정성욱 금성백조주택 회장은 이날 글로벌인재육성사업에 1억원을 기탁했다.
또 최근 열린 올해 사업의 후원금 전달식에서는 계룡건설산업, 금성백조주택, 기산엔지니어링, 라이온켐텍, 삼진정밀, 오성철강, 전북은행 중부금융본부 7개 기업이 후원에 참여했다.
기업들은 많게는 20개팀에서 최소 1개팀 이상을 각각 후원키로 하고, 현재까지 총 1억5000만원을 모금했다.
최종 선발된 30개팀은 팀별로 500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되며, 여름방학 동안 자신들이 제안한 계획대로 해외탐방을 실시하게 된다.
이 사업은 2015년 대전상의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 시행하는 것으로 올해 5년째다.
cty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