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라남도는 장시성 교육청 관계자 및 대학생 30명으로 구성된 중국 장시성 청소년 교류단이 11일부터 8일 일정으로 전남을 방문, 교류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전남도와 장시성 간 청소년 교류는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됐다. 지난해까지 16회에 걸쳐 대학생 733명이 참여해 상대국의 역사·문화·사회를 이해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전라남도 청사 [사진=지영봉 기자] |
이번 교류 기간 동안 장시성 청소년 교류단은 전남 참가 학생 가정에서 1박 2일간 홈스테이와 떡갈비 만들기, 한복 체험 생활문화를 접하고 화순 능주향교, 강진 다산초당, 담양 죽녹원 등 전남의 다채로운 역사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또한 중국 장시성 학생들이 중국전통무용·전통 음악 등 공연을, 전남 청소년들이 케이팝 공연·밴드공연을 선보이며 두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는 기회를 갖는다.
장시성 청소년교류단과 홈스테이 결연을 맺은 전남 청소년 등 30명은 오는 11월 초 중국 장시성을 방문할 예정이다.
김성훈 전남도 희망인재육성과장은 “지역 청소년이 상대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통해 상호 이해와 우의를 증진하고, 나아가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우호협력 지역과의 국제교류 및 교육협력 사업을 활발히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