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위 미레이아 벨몬테와 0.1초차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박수진이 0.1초차로 준결승 진출권을 놓쳤다.
박수진(20·경북도청)은 24일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국제수영연맹(FINA)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접영 200m 예선서 2분10초73으로 전체 17위를 기록, 미레이아 벨몬테(스페인·2분10초63)와 0.1초차로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준결승 진출 마지노선은 16위다.
초반 50m를 28초77로 통과한 박수진은 1분02초11로 반환점을 통과했다. 나머지 100m에서 박수진은 속도를 냈지만 단 0.1초가 부족했다.
박수진이 0.1초차로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사진=광주세계수영 조직위] |
박수진은 경기 후 "최선을 다했는데 기록이 아쉬워 실망이 크다. 이번을 계기로 부족한 점을 많이 느꼈기에 더 보완해 다음 경기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 기록적으로도 그렇고 초반 스피드나 폼도 마음에 들지 않았다. 체력을 많이 올렸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많이 부족하다. 더 끌어올려야 한다"고 밝혔다.
박수진은 지난 5월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안세현(24·SK텔레콤)을 제치고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따냈다.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