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는 5일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교통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7월 차량정체가 적고, 보행자가 자주 통행하는 광양읍 칠성초등학교와 마동 고려삼계탕, 중동 중앙초등학교 인근 사거리 등 3개소에 ‘대각선 횡단보도’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대각선 횡단보도’는 사거리 등의 교차로에서 가로세로 방향으로 설치되거나, 대각선 모양으로 가로질러 설치함으로써 목적지까지 한 번에 건널 수 있어 보행시간 20% 단축과 교통사고 건수 20%, 사상자 수 28% 감소 효과가 있는 보행자 중심의 시설물이다.
교차로 ‘대각선 횡단보도’ [사진=광양시] |
정구영 교통과장은 “보행자의 안전과 편의시설로 차량 운전자의 양보와 이해가 요구되므로 보행자 신호 작동 시 모든 차량은 멈추고 우회전을 금지해야 한다”며 “보행자 우선 정책에 맞춰 대상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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