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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日 화이트리스트 제외…당정청, 상황점검 2차 회의

기사입력 : 2019년08월28일 06:00

최종수정 : 2019년08월28일 08:47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 논의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일본 정부가 28일 예정대로 한국에 대한 수출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를 강행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당정청이 국회 의원회관에서 상황 점검 및 대책 마련에 나선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이날 국회에서 ‘일본수출규제 대응 당·정·청 상황점검 및 대책위원회 2차 회의’를 갖고 종합 대책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일본 수출규제 대응 당‧정‧청 상황정검 및 대책위원회 1차 회의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관석 정책위수석부의장, 노형욱 국무조정실장,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세균 대책위원장, 조정식 정책위의장 최재성 일본경제침략대책특위 위원장,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2019.08.13 leehs@newspim.com

이날 2차 회의에 당에선 정세균 위원장을 비롯해 민주당 소속 조정식 정책위의장, 최재성 일본경제침략대책특위 위원장, 윤관석 정책위 수석부의장, 김성수 과방위 간사가 참석한다.

청와대에서는 김상조 정책실장이 참석하고 정부에서는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노형욱 국무조정실장,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함께 한다.

앞서 1차 회의에서는 일본의 수출 규제로 인한 우리 기업의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자립을 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방안을 모색했다. 

구체적으론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1조7000억원 규모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추진하는 한편 해외기업 M&A에 있어 법인세 세액공제·해외전문인력의 소득세 세액 감면·R&D목적 공동출자 법인의 법인세 세액 공제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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