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해남군은 뇌혈관예방관리 주간을 맞아 주민들을 대상으로 자기혈관 숫자 알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뇌혈관예방관리주간은 매년 9월 첫째 주로 오는 7일까지 군민강좌를 비롯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혈관건강을 지키기 위한 캠페인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자기 혈관숫자 알기 포스터 [사진=해남군] |
2일에는 보건소 2층 보건교육실에서 조선대학교 가정의학과 김삼철 교수를 초청해 ‘만성피로증후군과 혈관건강’을 주제로 군민건강강좌를 개최한다.
또한 오는 5일에는 군청 종합민원실에서 방문주민들을 대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측정을 실시하며, 해남읍 장날인 6일에는 고도리 장터에서 자기혈관 숫자 알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심뇌혈관질환은 국민 사망원인 중 20%를 차지하는 심각한 질환으로 평소 올바른 생활습관 실천과 함께 정기적인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 측정으로 자기혈관 숫자를 알고, 예방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기혈관 숫자는 내 혈관의 건강을 확인할 수 있는 혈압과 혈당 수치로, 혈압 120~80㎜Hg, 혈당 100㎎/㎗ 등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군은 캠페인과 함께 심뇌혈관질환의 선행 질환인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질환의 조기발견과 치료 및 예방관리 방법을 제대로 알고 실천할 수 있도록 영양, 운동 등 개별 건강상담도 병행한다.
또한 오는 27~29일 열리는 명량대첩축제 기간에도 건강 홍보관을 운영해 많은 군민들에게 건강 체험 기회를 부여하고 자가 건강관리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건강을 위한 심뇌혈관질환 예방 교육 및 캠페인 운영 등을 지속해서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kt336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