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항공

속보

더보기

아시아나항공 매각, 시작은 미약하나 끝은 창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애경·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KCGI 등 5곳 예비입찰
악화된 항공업황에 불확실성 잔존...'승자의 저주' 우려

[서울=뉴스핌] 권민지 기자 =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의 막이 올랐으나 실망감이 역력하다. SK·한화·GS그룹 등 대기업들이 예비입찰에 참여하지 않아 의미 있는 매각이 진행될 것인지 의구심이 나온다. 특히, 항공업의 특성상 대규모 자본이 필요하고 아시아나항공의 부채규모 등을 감안하면 '승자의 저주'를 우려해야할 상황이라는 비관론도 고개를 들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본 입찰이 예정된 11월까지 합종연횡 등으로 깜짝 후보가 나타날 수 있다며, 실망하기 이르다는 의견도 나온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마감한 아시아나항공 매각 예비입찰에 애경그룹, 미래에셋대우·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강성부펀드) 등이 참여했다. 이외에 사모펀드 2곳도 예비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비공개로 예비입찰을 진행한만큼 정확한 예비입찰 참가업체는 확인하기 어렵다.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

'두 번 다시 없을' 항공사 인수 기회라고 했지만 흥행이 저조한 건 최근 악화된 업황과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 탓이라는 분석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분기 1241억원의 적자를 냈다. 한·일 관계 악화, 미·중 무역전쟁 등으로 항공 수요가 급감했다. 아시아나항공뿐 아니라 모든 항공사가 2분기에 고전했다. 악화된 환경은 단기간에 회복하기 어렵다는 게 항공업계의 예측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업종 내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한다. 수익력이 부족하고, 재무구조가 취약한 항공사가 매물로 나올 수 있다는 얘기다.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한 부채도 무시하기 어렵다. 아시아나항공의 부채는 상반기 기준 9조 6000억원 수준이다. 부채 비율이 660%에 달하는 반면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548억원에 불과하다.

이에 '승자의 저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에어서울, 에어부산, 아시아나IDT 등 자회사를 통매각할 경우 인수 대금이 2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인수에 성공해도 악화된 업황, 10조원에 달하는 부채를 지탱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애경그룹은 제주항공을 보유한 만큼 동종업계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그러나 AK홀딩스의 지난해 자산은 3조 3979억원이고, 이 중 현금성 자산은 5114억원에 불과해 자금력이 부족하다는 게 약점이다.

한진칼의 2대 주주인 KCGI는 재무적투자자(FI)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예비입찰에 참여했다. 그러나 인수합병을 성사시킬 자금력을 갖춘 전략적투자자(SI)를 확보했는지는 알 수 없다.

강성부  KCGI 대표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비밀유지 협약에 따라 전략적투자자(SI)는 공개할 수 없다"며 "컨소시엄 변동 여지는 항상 열려있다"고 말했다.

미래에셋대우·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자금력은 충분하지만 항공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지 않은 후보로 평가된다. 인수 합병에 성공하면 HDC현대산업개발의 면세점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예비 입찰만이 끝난 현 시점에서 흥행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얘기도 나온. 본 입찰이 예정된 11월까지 새로운 후보가 '깜짝' 등장하거나 합종연횡을 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있다는 것.

업계 관계자는 "이제 겨우 예비입찰이 진행된 상황"이라며 "본입찰에 들어간 이후에 흥행 여부를 판단해도 늦지 않다"고 말했다. 

dotor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승엽, 요미우리 코치로 새출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이번에는 한국이 아닌 일본프로야구(NPB) 도쿄돔이다. 지난 13일 이승엽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안 좋았던 건 가슴속에 다 묻고 원점에서 다시 시작한다. 많이 웃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짧지만 묵직한 소회를 밝혔다. 두산 베어스 감독직 사퇴 이후 반년 만에 전해진 행선지는 친정팀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1군 타격 코치다. 이승엽 감독. [사진=두산] 지난 2년은 부침이 심했다. 2023년 두산 베어스 감독으로 부임하며 화려하게 현장에 복귀했지만, 결과는 냉혹했다.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외형적 성과에도 불구하고, 경기 운영 능력에 대한 의구심과 성적 부진의 압박이 그를 자진 사퇴로 몰아넣었다. 그가 복귀지로 요미우리를 택한 이유는 명확하다. 요미우리는 그가 2006년 일본 이적 첫해 41홈런을 터뜨리며 정점에 섰던 곳이다. 동시에 아베 신노스케 현 감독과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며 '야구의 기본'과 '성실함'의 가치를 공유했던 장소이기도 하다. 아베 감독이 그를 영입하며 강조한 단어는 '연습벌레'였다. 화려한 기술 전수보다, 야구를 대하는 태도와 철저한 자기 관리를 선수들에게 이식해달라는 주문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1-14 09:13
사진
'케데헌', 美 골든글로브 2관왕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케데헌'이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비롯해 극중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이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로 애니메이션 작품상(장편 애니메이션)을 받은 크리스 애펠한스(왼쪽) 공동 연출자, 메기 강 감독(가운데) 등.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날 '케데헌'은 애니메이션 '엘리오'와 '아르코', '주토피타2' 등을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기 강 감독은 수상 후 "트로피가 정말 무겁다"며 "한국 문화에 뿌리를 둔 영화가 전 세계 관객과 공감할 수 있다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은 주제가상을 차지했다. 이는 '아바타: 불과 재' '위키드: 포 굿' '씨너스: 죄인들' '트레인 드림스'를 제치고 거둔 성과다. '골든'을 작곡한 가수 겸 작곡가 이재는 수상 결과에 눈물을 보이며 "어릴 때 아이돌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10년 동안 노력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해 좌절했다"며 "그 고통을 견디기 위해 음악에 매달렸고 결국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골든'의 작곡가 겸 가창자 이재(가운데).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어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되는 노래의 일부가 됐다는 것이 감사하다. 나는 꿈을 이뤘다"며 한국어로 "엄마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케데헌'은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헌트릭스 '골든'), 박스오피스 흥행 성과상까지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후보에 올랐던 박스오피스 흥행상 수상은 불발됐다. 해당 부문은 '씨너스: 죄인들'이 차지했다. '케데헌'은 이번 2관왕으로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상) 수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게 됐다. 케데헌은 앞서 지난 4일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계 캐나다인 메기 강 감독이 연출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헌트릭스의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6월 20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하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를 차지했다. alice09@newspim.com 2026-01-12 14: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